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018년 국가고시 2개 분야에서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전국수석을 배출하고 100%합격률 학과, 최다합격 학과, 전국 평균보다 최고 17%p(퍼센트 포인트. 이하 %p)높은 학과 등 보건계열 전학과(全學科)가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임상병리과 3학년 이승민 씨는 제 46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280점 만점에 276점을 획득, 전국 52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2927명 중에서 전국수석을 차지했다.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는 최근 5년 동안 전국 수석자 3명을 배출했다.
이에 앞서 방사선과 3학년 정세진 씨와 권용대 씨는 제46회 방사선사 국가고시에서 각각 전국 수석과 차석을 차지했다. 정 씨는 250점 만점에 245점을 권 씨는 244점을 획득해 응시자 2548명 중에서 나란히 1등과 2등으로 합격했다.
작업치료과는 작업치료사 시험에서 응시자 33명 전원이 합격,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작업치료사 전국 평균합격률 88%보다 12%p 높다. 또 방사선과는 방사선사 시험에서 218명이 합격,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합격률은 88.3%로 전국평균 79.7%보다 8.6%p 높았다. 언어치료과는 2급 언어재활사 국시에서 합격률 91.7%로 전국평균 74.3%보다 무려 17.4%p 높았다. 안경광학과는 안경사 합격률 93.6%로 전국평균 76.8%에 비해 우위률이 16.8%p로 나타났다. 물리치료사 합격률은 94.9%로 전국평균 89.4%에 비해 5.5%p 높았으며 취과위생사 합격률은 85.6%로 전국평균 80%에 비해 5.6%p 높았다. 치과기공사 합격률은 83.2%로 전국평균합격률 83.5%와 비슷했다.
대구보건대가 전 학과에서 높은 합격률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47년간 보건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시 출제현황을 분석하고, 특강을 하는 등 국시대비를 철저하게 했기 때문이다.
교수학습지원센터의 지원도 한몫했다. 센터는 국가면허 토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 공감대 중재 프로그램, 기초학습능력 클리닉, 눈높이 교육 등 학생을 위한 학습법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뿐만 아니라 학과마다 스터디 그룹을 운영해서 빼어난 성과를 선순환 구조로 이어가고 있다.
대구보건대 이정영 교무처장(안경광학과 교수)은 “대구보건대는 타 대학보다 응시자가 2배에서 8배까지 많아서 높은 합격률을 나타내기 힘들지만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국시를 치는 전학과가 이렇게 고른 성적을 내기는 매우 어려운 일인데 학생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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