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이상민 씨,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수상금 전액 기부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11-29 13:18:06
  • -
  • +
  • 인쇄
학업·연구는 물론 사회봉사 통한 인류보건활동 실천
"개인병리 넘어 사회병리까지 치유하는 의사가 될 것"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 한의학과 이상민 씨(본과 4학년, 26세)가 동국대 한의과대학 최초로 대한민국 인재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250만 원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이 씨는 학부 재학 중 해외 유럽연합 국제통증의학회(2017 European Pain Federation)에 공동1저자로 논문 초록을 발표하고, SCI급 학술지(Frontiers in Neuroscience)에 투고했다. 또한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제1저자로 동맥경화의 한약 처방을 통한 단핵구 극성화 조절 논문을 발표해 수상하는 등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씨는 일련의 활동과 더불어 개인의 질병뿐만 아니라 사회의 질병까지 해결하는 것도 의사의 역할이라 생각했다. 이에 ‘HYPHO 보건의료통합봉사단’ 대표로서 의료 사각지대에 재가방문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사회적 병리 현상 중 하나인 독거노인 문제,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한의대, 치대, 약대, 간호대 등 다양한 전공분야의 청년 대학생들로 구성 봉사단의 누적 단원은 200명 이상이다. 이들에게 보건의료수혜를 받은 어르신 가구는 250 가구 이상에 달한다. 이러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재능기부 전문봉사단(보건의료분야)에 위촉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 씨는 보건복지부 제1기 혁신 국민 참여단에 위촉됐으며, 한국장학재단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사회/복지 리더십 부문 장학생에 선정되는 등 사회 문제의 해결책을 직접 제시해 지속적으로 사회에 공헌했다.


이 씨는 “한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 의과대학 대학원에 입학해 현대의학에 대한 체계적 탐구를 바탕으로 한의학과 현대의학을 접목시킨 융합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융합의학이 한국이 세계에 내세울 만한 의학모델로서 인정받고 국내에서도 정착돼 국민 건강증진에 일조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이 씨는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에 오기까지 지지해주신 부모님과 동생들, 삶의 멘토가 돼주신 박원환 교수님, 그리고 친구들의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며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금 전액을 사회에 기부해 지속적으로 사회의 의료문제 해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박원환 동국대 한의과대학장은 "이상민 씨는 학업과 연구 뿐 아니라 사회 공헌, 자원봉사, 공동체 활동, 리더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실하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있다"며 "인재상 수상은 한 대학청년의 열정과 노력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바꿀 수 있다는 선례를 보여줘 300만 대학생 청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상이다. 과거 수상자로는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 기계체조 양학선 선수, 그룹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씨 등이 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