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임용' 손상혁 DGIST 총장 사의

최창식 | cc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11-22 08: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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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감사에 일부 '표적 감사' 논란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연구비 부당집행 의혹 등으로 3개월 감봉 처분을 받은 손상혁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이 21일 사의를 밝혔다.


손 총장은 이날 기술원 구성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디지스트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는 30일 자로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편지에서 "디지스트가 빨리 안정되고 핵심 사명인 연구와 인재 양성에 집중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지난 6~7월 연구비 부당 집행 의혹 등 민원 신고를 접수해 두 차례에 걸쳐 손 총장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감사를 벌였다. 학교 교수협의회에서는 학교에 대한 이례적인 고강도 감사에 대해 '총장 사퇴 압박용 표적 감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과기정통부는 감사 결과 손 총장이 총장 직권을 남용해 부패신고자 권익침해, 교내 성추행사건 부적정 대처, 연구비 부적정 편성, 연구비 부당집행(총 3400만원), 연구결과 허위 보고 등 비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개했다.


과기정통부는 총장 직권을 남용해 본인의 펠로 재임용 처리를 부당하게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재임용 취소 등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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