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인간처럼 촉감 구별하는 인공지문 센서 개발

김등대 | hom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11-07 17: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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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섬유 촉감 구별, 로봇·인공피부 적용 가능

[대학저널 김등대 기자] POSTECH(포항공대, 총장 김도연) 김종규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최일용 씨 연구팀은 박완준 한양대 전자컴퓨터통신공학과 교수와 천성우 씨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감처럼 촉각 감응을 구현하는 센서를 개발했다.


인간은 손가락으로 물체를 문지르거나 접촉할 때 돌기 모양의 지문에 가해지는 압력과 진동을 통해 촉감을 느낀다. 인간처럼 촉감을 구별할 수 있는 로봇이나 인공 피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압력과 진동 모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공지문 센서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했다.


연구팀은 전도성 무기물질인 인듐 주석 산화물을 나노스프링의 형태로 제작해 압력과 진동을 민감하게 감지하는 센서를 개발했다. 경사각증착법으로 손쉽게 제작된 나노스프링 집합체는 탄성이 우수해 지속적인 압력에도 잘 견디고 유연한 기판 위에 위치시킬 수 있어서 유연성과 신뢰성이 동시에 확보될 수 있었다.


연구를 주도한 김종규 교수는 “인간의 촉감에 비견할만한 센서를 소재와 나노구조의 조합을 통해 구현했다. 더불어 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해 다양한 물체의 촉감을 정확하게 구분해 낼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 센서 및 보안과 같은 시스템 분야는 물론이고 의족과 의수, 인공피부, 로봇 분야 등에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BK21플러스 창의산업형소재인력양성사업단, 나노소재기술 프로그램, 글로벌박사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내용은 신소재 분야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 뒷면 속표지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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