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외국인으로 살아남기, 비결은 브랜딩"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12-19 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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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외국인 교환학생 대상 ‘타드 샘플’ 초청 강연 성료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신 구)는 지난달 23일 교환 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한국 생활 21년차를 맞고 있는 타드 샘플(Todd Sample) Sample & Park 컨설팅 대표가 ‘외국인으로서 한국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타드 샘플 대표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자기 자신을 브랜드로 만들라 ▲사람과 사람을 통해 연결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만들라 ▲외국인으로서의 강점은 최대화하고 장애물은 최소화하라 ▲한국인들의 감정과 동기를 이해하라 ▲ 한국어를 배워라 등 한국에서 겪었던 사례를 들어가며 생생하게 설명했다.


그 중에서도 첫 번째 조언인 '자기 자신을 브랜드로 만들기'에 관한 일화가 청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는 현재 팔로워 1만 명 이상의 트위터 계정을 가지고 있다. 해당 계정은 한국 스타일이 아니라 본고장의 맛을 담고 있는 외국 음식점을 추천한다. 이 계정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외국 스타일의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있거나, 교환학생 당시 먹었던 외국 음식을 한국에서 먹어보고 싶은 한국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이 계정을 활용해 음식점과 고객을 연결시켜주고 있기도 하다.


한국 생활 중 후회했던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타드 샘플 대표는 "돌아봤을 때 유일하게 후회스러운 일은 대학에서 영어강사를 8년이나 했던 점이다. 여유롭고 좋은 직업이지만, 젊은 나이에 그렇게 느슨한 일을 한 것은 낭비였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나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나만의 특별한 차별점을 살릴 수 있는 브랜딩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며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은 이상해보일 수 있지만 경쟁자가 없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삶을 일궈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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