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노용래 교수, 국내 최초 ‘실시간 3차원 트랜스듀서’ 개발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9-05 13: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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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보건의 전반적인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 기대

▲노용래 교수
경북대학교(총장 함인석) 연구진이 국내 자체 기술로는 처음으로 심장과 인체 조직의 3차원 초음파 임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는 ‘3차원 트랜스듀서’를 개발했다.


경북대 노용래 교수(공과대학 기계공학부) 팀 주도하에 알파니언 메디칼시스템(주)(대표 고석빈), (주)아이블 포토닉스(대표 이상구),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김기식 교수 등으로 이루어진 개발팀은 최근 국내 최초로 3차원 초음파 영상 획득이 가능한 ‘3차원 트랜스듀서’를 개발했다.

이 연구는 지난 2010년부터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의료기기분야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수행해왔으며, 최근 그 개발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혁신성과’로 평가받았다.


3차원 트랜스듀서는 2축형 음향모듈을 이용한 것으로 기존의 1축형 음향모듈을 이용한 트랜스듀서보다 자유로운 빔 조향 및 집속이 가능해 3차원 영상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실시간 3차원 영상을 통해 임상정보의 정량화가 가능해 기존 2차원 영상으로 한 진단보다 상세하고 정확한 임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산부인과, 내과, 방사선과에서 이용하고 있는 초음파 3차원 영상은 기계식 센서를 이용한 것으로 근본적으로 실시간 영상 구현은 불가능했다. 이번에 개발된 3차원 트랜스듀서는 기존 센서들의 한계를 극복, 실시간 영상 구현이 가능해 기본 초음파 진단분야 뿐만아니라 기술적으로 가장 어려운 심혈관 진단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차세대 초음파 진단기인 현장 자가진단(point-of-care) 시스템 및 무선 초음파 진단 장치에도 직접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3차원 트랜스듀서는 극소수 해외 글로벌 대기업에 의해 개발이 이루어져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가의 진단기기이다. 이번 국내 독자적인 기술 개발로 국산화가 가능해 가격 절감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제품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발을 주도한 노용래 경북대 교수는 “그동안 국내에 전무했던 실시간 3차원 트랜스듀서 기술 확보로 국내 기술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국산화를 통한 가격 절감으로 국민 보건의 전반적인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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