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석사과정에 이어 박사과정까지 재외동포재단의 '재외동포 초청장학생'에 선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창원대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인 류선화(중국·여·30) 씨.
중국 연변 안도현 출신인 류 씨는 중국 대련민족대학에서 회계학, 일본 명성대학에서 교육학 연구생 과정을 밟은 뒤 지난 2011년 창원대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경북 경산 출신의 조부모님과 부모님 밑에서 자란 류 씨는 한국어 소통에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학문적 지식은 부족해 부모의 나라인 한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창원대행을 선택했다. 류 씨의 선택에는 1930년대 중국으로 건너간 뒤 항일운동에 참여한 조부모님들의 영향도 적지 않았다.
석사과정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면서 조사(助詞) 관련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류 씨는 지금까지 '올 A+'의 학점을 받는 등 뛰어난 학업 성적을 보여 이번에 '2013 재외동포 초청장학생'에 선발됐다. 세계 각국 한국영사관이 1차 추천을 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최종 선발한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중 박사과정 진학 예정자는 8명이 선발됐으며, 이 중 석사에 이어 박사과정까지 장학생으로 선발된 사람은 류 씨를 비롯해 단 2명 뿐이다.
류 씨는 훗날 한국어 학자가 되는 게 꿈이다.
그는 "저에게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기 때문에 한국어를 공부하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의 학자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한국어 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