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어머니 투병생활 담은 이색 사진전 열려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5-03 16: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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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몰라서 미안합니다"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제2미술관에서는 어머니의 죽음을 그리워하는 한 청년 사진작가의 사진전 ‘20111107 PM12:22' 이 열리고 있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지난 해 경성대 사진학과(07학번)를 졸업한 류열(26) 씨의 첫 개인전으로 사진전의 제목은 작가의 어머니가 사망한 시간을 나타낸다.


류 씨는 “내 어머니임에 앞서 오랜 암 투병을 꿋꿋이 이겨내며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던 한 인간의 애잔함을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싶어 사진전을 열었다”고 말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몰라서 미안합니다.’란 부제 또한 전시장을 찾는 이 마음과 걸음을 세우게 한다. 부제목은 그의 어머니(사망당시 52)가 암으로 숨지기 전 그에게 남긴 유언과도 같은 메모 내용이다.


작가는 20여 점의 사진에 어머니의 투병 생활을 함께 한 추억을 담담히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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