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출신들 잇따라 소설가 등단

한용수 | hy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1-30 10: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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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국문학과 오문세 씨 제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그치지 않는 비’ 24일 단행본 출간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 출신들이 잇따라 국내 굴지의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인 등용문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신대는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오문세(30) 씨가 제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차지해 소설가로 등단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이 달 초에는 문예창작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조영한 씨가 2013 경향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돼 재학 중 소설가로 등단했다.


오 씨는 2004년 한신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2010년 졸업했다. 중학생 때부터 PC통신에 소설을 게재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한 오 씨는 한신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뒤 문예창작과에서 복수전공을 하면서 소설가로서의 꿈을 다지게 됐다.


오 씨는 “문창과 임철우 교수님 수업을 듣는 중이었는데, 저에게 복도에서 ‘자네는 글을 좀 써도 되겠네’라는 말을 듣고 자신감을 얻어 소설가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또 기독교 학교임에도 불교와 유교 관련 교과목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는 등 개방적인 학교 분위기도 글 쓰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세상 전체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것보다는 조금씩 은근슬쩍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누군가의 옆에 살짝 스며들어 있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씨는 앞으로 청소년문학은 물론 환타지, 스릴러, SF 등 장르문학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영화와 음악, 게임에도 관심이 큰 오 씨는 2007년부터는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밥상 엎고 영화에게 이단옆차기’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한편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은 기성작가와 신인작가를 대상으로 청소년이 읽을 미발표 장편소설을 매년 공모해 대상 1편과 우수상 1편을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열렸으며 대상을 받은 오 씨는 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당선작은 지난 24일 ‘그치지 않는 비’(문학동네어린이·264쪽·1만1천원)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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