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입시부터 도입 예정인 선택형 수능 시행을 두고 서울 주요 대학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 이하 ‘교총’)가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다.
11일 교총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3년 전에 예고되고 수능이 불과 11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선택형 수능을 유보하라는 주장은 오히려 수험생, 학부모,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혼란을 부추길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총은 “2009년 논의를 시작해 2011년에 확정된 선택형 수능 도입 과정에서 해당 대학들은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다”며 “교과부는 물론 대학 스스로도 그간 준비부족에 대한 책임을 면키 어렵다는 비판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교총은 “선택형 수능 준비에 따른 수험생과 고교의 어려움이 크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면서 “교과부와 대학은 수험생과 학교현장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수능 출제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는 등 입시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서울 소재 9개 대학 입학처장들은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선택형 수능 시행에 대한 유보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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