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대학들, 2013년에도 돌풍 예고"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12-29 17: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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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2013 주목해야 할 주요대학 집중 분석

2012년이 지나고 대학가도 2013년 새해를 맞았다. <대학저널>은 신년을 맞아 ‘2013년 대학가를 빛낼 우수대학’들을 총 정리해봤다. 이들 대학은 우수한 교육·연구경쟁력을 바탕으로 각종 대학평가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정부로부터 경쟁력을 공인 받았다. 또한 최상위 취업률을 자랑하며 통합, 법인 전환으로 글로벌 명문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2014학년도 입시 일정을 시작하는 수험생들이 주목해야 할 대학들이다.


교육·연구역량 우수, 대학평가 ‘상승세’


대학의 경쟁력은 기본적으로 교육과 연구역량에서 결정된다. 우수 대학들은 교육과 연구역량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자랑한다. 또한 그 우수성은 국내외 평가에서 입증되고 있다.


광운대는 2010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중 이공계 평가 전국 9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11년과 2012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종합 전국 28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2년 대학평가에서 연구부문 종합 전국 순위로는 14위를 기록했으며 이 중 전임교원 1인당 외부연구비 실적과 전임교원 논문 게재 실적(3년 연속)은 전국 2위에 랭크됐다. 논문 게재 실적이 국내 전문, 국제 전문, 국제 일반 논문을 포함한 수치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전국 2위의 평가는 광운대 전임교원의 우수성을 반영한 결과다. 이와 더불어 광운대는 헤드헌터 50명이 꼽은 추천 대학순위에서 18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동국대는 중앙일보가 실시한 2012년 대학평가에서 지난해에 비해 한 계단 상승한 13위를 기록했다. 특히 동국대는 수도권 20위권 내 대학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순위가 상승한 대학으로 주목을 받았다. 동국대의 평가순위가 뛰어 오른 것은 여러 지표가 고르게 상승했기 때문. 교수 연구가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으며 국제화 부문도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랭크됐다. 이 같은 교수연구 개선과 국제화 지표 상승은 자연스럽게 평판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연세대가 대학평가에서 서울대를 앞섰다. 2012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 따르면 KAIST가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POSTECH, 연세대, 서울대 순으로 나타났다. 연세대가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서울대를 앞선 것은 1994년 평가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연세대는 교수 1인당 국제논문 게재 수 전국 3위, 국제논문 피인용 수 1위로 연구 실적이 상승했다. 학위과정의 외국인 학생 비율 3위 등 국제화가 진전되면서 종합 순위가 올랐다.


전북대는 각종 국내외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교육·연구역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2010년 영국 <더 타임스>와 톰슨로이터가 공동 실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대학 6위에 올랐고 세계 순위도 273위를 기록, 200위권에 당당히 진입하는 쾌거를 올렸다. 영국의 글로벌대학평가기관 QS와 조선일보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전국 10위권 대학에 진입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도 거점 국립대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네덜란드 최고 대학인 라이덴대의 세계 500대 대학 연구력 평가에서는 국내 종합대학 3위를 차지했다.



ACE·LINC 사업 선정, 경쟁력 ‘강화’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2010년부터 교육에 대한 재정지원 규모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시작하면서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 이하 ACE) 지원 사업’을 도입했다. 이 사업은 일명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 지원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25개 대학이 ACE 사업에 선정됐다. 이들 대학에는 대학별로 매년 24억 원에서 30억 원 가량의 정부 지원금이 투입된다. 지원기간은 4년. 4년 간 총 지원금을 합하면 90억
원에서 120억 원 수준이다.


현재 ACE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요 대학들을 소개하면 △경희대(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 글로벌 리더 양성) △대구가톨릭대(인성·창의성·다문화적 전문인 양성 학부교육) △ 서강대(융·복합시대 학제개편 및 전인교육 구현) △서울시립대(자체 교육 인증시스템 구축을 통한 교육의 질 관리) △서울여대(학생·교수·교수-학생 등 공동체 기반의 학부교육 선진화) △아주대(다산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학부교육의 선진화) △울산대(산학협력·강의 공개 등 개방과 공유를 통한 학부교육 선진화) △전북대(기초역량 강화형 학부교육 특성화 선도모델 구축) △한양대(창의·소통·통섭 역량을 갖춘 다이아몬드형 인재 양성) 등이 있다.


ACE 사업과 함께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산학협력선도대학(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이하 LINC) 육성사업이다. LINC 사업은 교과부가 2012년 새롭게 추진한 것으로 광역권선도산업인재양성사업,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 등 기존 산학협력 사업이 통합·개편된 매머드급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


경북대는 전국 최고 수준인 연간 42억7000만원씩 향후 5년간 200억 원이 넘는 국비를 지원 받게 된다. 경북대는 LINC 사업으로 대경권의 기술혁신을 견인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공급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학 내 현장실습지원센터, 창업교육센터를 설치하고 캡스톤 디자인, 계약학과, 맞춤형 트랙(Track) 등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확대·운영한다. 또 300여 개 가족회사를 중심으로 기술개발,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기업성장단계별로 패키지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인 AllSET 지원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주대는 총 5년에 걸쳐 200~250억 원 정도의 국고를 지원 받아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전략산업 연계 분야에서 산업체와의 협력강화,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을 집중 발굴 지원한다. 사업 수행을 위해 공주대는 산학협력 중점교수를 신규 채용하고 창업교육센터와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다학제간/기업연계형 현장실습과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산학협력트랙 등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국대는 ‘세계 최고의 메디바이오 산학협력 클러스터 구현’을 목표로 천안캠퍼스에 집중된 기초과학, 공학, 생명과학 유관 학과와 의대, 치대, 약대, 부속병원 등 의생명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충청권의 바이오 분야 유관 기업체 및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단국대는 기존 치과대학과 치과병원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1090㎡(약 3300평) 규모의 ‘다산 산학협력 선도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양대(ERICA)는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수도권에서 2개 대학만을 선정하는 기술혁신형에 최종 선정됐다. 한양대(ERICA)는 LINC 사업을 통해 수도권 지역의 전략산업을 집중지원하기 위한 산학협력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양대(ERICA)는 대학과 대학원이 연계된 첨단전자정보기기 분야와 BT·NT 분야 전문가 양성으로 지역전략산업발전에 기여하며 산학협력실적을 교원 승진승급에 반영하는 교원인사제도 개혁을 추진한다.



신임총장 취임·선출, 새로운 도약 예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라는 말이 있다. 대학들도 신임총장이 취임하면 발전계획과 비전을 가다듬고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연다. 2012년 신임총장이 취임했거나 신임총장이 선출된 대학들이 2013년 주목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건국대, 부경대, 부산대, 숙명여대, 세종대, 인하대, 전남대는 2012년 신임총장 취임과 함께 학교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오는 2016년까지 ‘국내 대학 톱5,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건국대의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대학의 3대 중심 기능인 교육, 연구, 봉사 등에서 근본적이고 질적인 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동남권 발전을 이끄는 대학, 국가와 세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서 부경대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졸업생 취업의 질적 수준을 국립대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국립대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총장 임기 동안 부경대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다.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은 숙명여대를 글로벌 여성교육의 리더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핵심사업으로는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 향상 △국제기구에서 여성교육기금 유치 △도서관 분관 설치와 체육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신구 세종대 총장은 ‘아시아권 100대 대학 진입’을 재임 기간 중 가시적 성과 목표로 삼았다. 특히 신 총장은 세종대를 ‘행복한 대학’으로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신 총장이 구상하는 ‘행복한 대학’은 마음의 소통이 이뤄지는 공감 공동체, 바른 인재를 교육하는 나눔 공동체, 세계로 웅비하는 글로벌 대학을 의미한다.


인하대는 박춘배 총장 취임 이후 ‘미래의 가치 창출과 창조적 리더 양성’이라는 대학 본연의 의무에 충실하며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박 총장은 “인하대가 ‘인천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공헌하는 대학’, ‘대한민국의 지성과 지식을 선도하는 대학’, ‘국제적으로 인류 보편의 가치를 제시하고 구현하려고 노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총장공백기를 겪었던 부산대와 전남대는 총장 선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신임총장 체제로 새 출발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소통으로 하나가 되는 부산대를 만들고 원칙과 자율, 화합과 융화 속에 최고 지성의 대학으로 발전시켜 가겠다”면서 △교육지원시스템의 획기적 확충 △통섭형 교육프로그램 도입 △글로벌 PNU 프로그램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대는 지병문 총장이 공식 업무를 시작하면서 개혁과 변화를 위한 행보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지 총장은 “늘 같이 고민하고 함께 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며 “구성원의 뜻과 의지를 한 데 모아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앞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서강대와 숭실대에는 2013년 신임총장이 취임한다. 먼저 서강대는 유기풍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를 제14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유 신임총장은 1984년부터 서강대 교수로 재직해오고 있으며 학생처장, 기획처장, 공학부학장, 산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유 신임총장은 ‘Sogang Pride: 合議와 實踐’이라는 슬로건 아래 ▲예수회 교육의 사명을 실천할 전인적·봉사적·창의적 리더 양성 ▲새로운 지식과 과학기술의 창출을 통해 국제적 명문대학 도약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위해 최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 조성 등 대학의 발전계획을 밝혔다.


숭실대의 경우 역대 최연소 총장이 탄생했다. 한헌수 정보통신전자공학부 교수(54)가 선임된 것. 1992년 숭실대 교수로 부임한 한 신임총장은 어학원장, 이부부장, 정보통신전자공학부장, IT대학장 등의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식경제부 R&D 전문위원, 교육과학기술부 과제기획위원, 기획재정부 예산심의위원, 국제학술대회 SITA 위원장 등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2013년에도 취업률 1위 명성 ‘지속’


대학의 취업역량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도 취업률은 주요한 평가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최상위 취업률로 주목을 받는 대학들이 있다. 서울과학기술대(이하 서울과기대)와 한국산업기술대(이하 산기대)다. 이들 대학은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취업프로그램, 탄탄한 산학협력, 실용인재 양성 등을 통해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조사, 발표하는 취업률 조사에서 그룹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울과기대는 2012년 취업률 조사 결과, 졸업자 2000명 이상 ‘나그룹’에서 72.1%를 기록,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4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학과별 취업률의 경우 80% 이상의 취업률을 보인 학과도 상당수다. 차별화된 취업프로그램과 우수한 산학협력이 서울과기대 취업률의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즉 서울과기대는 취업에 있어 최우선 요구 사항인 ‘전문적인 전공지식 내에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현장 적용이 가능하며 보유 지식을 종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산기대는 ‘취업 명문 강소대학’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2012년 취업통계조사 결과 ‘다’그룹(졸업자 1000명~2000명)에서 취업률 전국 1위에 올랐다. 동시에 2010년부터 3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2009년 정규직 취업률 조사에서도 최상위 ‘70% 이상’ 그룹에 포함되는 등 ‘취업의 양과 질’에서 산기대는 국내 대학 최상위권 수준임을 입증한 바 있다. 학과별로는 기계공학과(84.7%), 기계설계공학과(83.5%), 신소재공학과(80.6%) 등이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산기대는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현장중심의 실무능력을 갖춘 실용적인 인재양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산기대 졸업생은 보증수표’라는 말이 기업에서 회자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취업률 상위권을 목표로 취업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는 대학도 있어 주목된다. 한신대는 우수한 취업지원을 평가 받아 2012년 고용노동부 지원사업 3개와 경기도 지원사업 4개를 비롯해 여성가족부 지원까지 총 8개의 취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른 재정지원금은 다시 취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에 사용하는 선순환구조를 이루고 있다. 세부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청년직장체험사업·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대학청년고용센터사업(이상 고용노동부), 경기청년뉴딜사업·취업예약형전공지원사업·취업역량강화사업·취업역량강화오아시스사업(이상 경기도),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사업(여성가족부) 등이 있다. 이밖에 ‘한신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HCDP: Hanshin Career Development Program)’을 실시, 졸업 예정 학생 모두에게 취업상담과 취업알선을 제공하고 있다.



통합 가천대, 법인 서울대·인천대의 도약


대학 간 통합과 법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대대적으로 강화하는 대학들도 있다.


가천대는 2011년 통합 승인을 받은 뒤 2012년 3월 통합 대학으로 공식 출범했다. 가천대가 출범하기까지는 대통합의 역사가 담겨 있다. 경원대, 가천의과학대 등 2개의 4년제 대학과 경원전문대, 가천길대학 등 2개의 전문대학 간 통합이 이뤄낸 산물이 가천대이기 때문이다. 2006년 가천의대와 가천길대학이 가천의과학대로 통합됐고 2007년 경원대와 경원전문대가 경원대로 통합됐다. 그리고 마침내 경원대와 가천의과학대가 합쳐지면서 가천대가 탄생했다. 오는 2020년 10대 명문에 진입한다는 것이 통합 가천대의 목표. 이를 위해 가천대는 교육체계혁신, 연구역량혁신, 대학경쟁력 강화 등 6대 혁신전략을 마련하고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2011년 12월 28일 법인으로 새 출발한 서울대는 2012년 법인 전환 1년차에 이어 2013년 법인 전환 2년차를 맞는다. 오는 2025년까지 세계 10위권에 드는 것이 법인 서울대의 목표다. 이에 앞서 서울대는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가 실시한 2012 세계대학평가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37위를 기록했다. 당시 서울대는 도쿄대(30위), UCLA(31위), 홍콩과기대(33위) 등 세계 일류 대학과 같은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고 수준 대학을 향한 서울대의 행보는 2013년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인천대가 2013년 1월 18일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로 새 출발한다. 2011년 12월,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인천대의 국립대학법인 전환이 확정된 것. 인천대는 2012년 국립대학법인 전환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국립대학법인 전환에 따라 인천대는 서울대와 함께 수도권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가 되며 글로벌 명문대로 도약한다.



대한민국의 과기대, 국내를 넘어 세계와 경쟁


미국의 MIT, Caltech(칼텍·캘리포니아공과대)과 경쟁하는 대한민국의 대학들, KAIST(한국과학기술원)·GIST(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UNIST(울산과기대)·POSTECH(포항공대) 등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하 과기대)이다. 5개 과기대는 교과부의 ‘과기대 특성화·육성방안’에 따라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된다.


교과부의 ‘과기대 특성화·육성방안’은 강점분야 특성화를 통해 과기대를 세계적인 과학기술 선도대학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골자다. 구체적으로 교과부는 먼저 세계 수준의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과학고, 과학영재학교를 과기대와 연계함으로써 과학기술과 교육의 융합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초중등 STEAM교육(융합인재교육)과 연계한 ‘첨단과학교사연수센터’를 지정, 운영한다. 해외 석학과 우수 외국인 교수 유치 시스템 구축, 융복합교육 강화와 스타과학자 육성 여건도 조성된다.


5개 과기대의 경쟁력은 이미 세계 수준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KAIST와 POSTECH은 세계적인 컨설팅그룹이자 통신사인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가 발표한 ‘2012년 세계 100대 혁신기관’에 세계 대학으로는 최초로 선정됐다. GIST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社가 발표한 2012년 세계대학평가 ‘교수 1인당 피인용 수(Citations per Faculty)’에서 세계 7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GIST는 이 항목에서 아시아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10위 이내인 7위를 달성했고 단일 평가항목에서 국내 대학이 기록한 순위 중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GIST는 미국 칼텍, 스탠포드대, 하버드대 등 글로벌 톱 클래스 해외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2009년 3월, 산업수도 울산에 개교한 UNIST는 개교 4년 만에 POSTECH, KAIST와 함께 대표적인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성장했다. UNIST의 최대 강점은 세계 최고 수준 대학들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 조무제 UNIST 총장은 개교 당시 세계적인 대학들을 직접 방문하여 학부교육은 Olin공대, 대학원 교육과 연구는 MIT, 산학협력은 GeogiaTech, 글로벌화는 홍콩과기대를 벤치마킹했다. 특히 UNIST는 2011년 5월 기초과학연구원 캠퍼스 연구단(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연구단)에 포함됨으로써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UNIST는 국내 최초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 배출과 2030년 세계 10위권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진입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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