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성화가 넙치 골밀도 감소 유발”

박초아 | Choa@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10-25 12: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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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해양생물학과 김경수 연구원, PICES 최우수논문발표상 수상

이산화탄소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와 해양산성화가 넙치의 골밀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부경대(총장 김영섭)는 해양생물학과 김경수 연구원이 해수 온도와 산성도가 높아지면 넙치의 초기 성장이 촉진되지만 골밀도는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연구원의 실험 결과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외형적으로는 체장(길이)과 체중(무게)이 약 10% 증가한 반면 전자현미경을 통해 척추골단면을 관찰한 결과 눈에 띌 정도의 구멍이 발견돼 골밀도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는 사람의 골다공증 현상과 유사하며 골밀도가 떨어지면 성어가 됐을 때 기형이 되므로 상품성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


김수암 지도교수는 “이 연구는 지구온난화와 해양산성화 환경에 대비해 안정적인 넙치양식을 위한 대책마련과 해양환경‧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기초 연구 자료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 ‘해양산성화와 지구온난화가 넙치의 초기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제21차 북태평양과학기구(PICES) 정기총회에서 최우수 논문발표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북태평양과학기구(PICES)는 북위 30도 이상 북태평양과 인근 해역에 대한 해양 연구를 촉진하고 조정하기 위한 국제기구로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의 태평양 주변 6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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