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총장 정병조)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학연구센터가 오는 9일 오전 10시 본관 사이버강의실에서 ‘불교문헌의 번역과 유통’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의 촉망받는 신진 학자 4명과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연구자들이 함께 인도에서 성립한 불교가 고대 아시아 지역에 광범위하게 전파되는 과정에서 생긴 번역 언어와 문헌 유통에 관한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이케다 마사노리(池田 將則)HK연구교수가 돈황사본 가운데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의 최고본 주석서를 발견해 소개한다.
'대승기신론' 주석서는 우리나라 원효의 '대승기신론소'와 '대승기신론별기'가 중국 법장의 '대승기신론의기'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중국 열반학파 승려 담연(曇延)의 '대승기신론의소'(6세기)가 '대승기신론' 주석서 가운데 최고본으로 인정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담연의 주석서에 선행하는 주석서가 돈황사본 가운데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대승기신론' 성립사와 전파의 문제에 관한 새로운 불교사상사를 서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나조노대학 오오타케 스스무(大竹 晋)박사는 ‘대승기신론에 진제의 영향은 있는가?’를 발표해 '대승기신론'이 인도삼장의 구술을 기본으로 중국에서 찬술됐음을 밝힐 예정이다. 이 외에 ▲오사카대학 쇼노 마사노리(生野 昌範)박사가 ‘율장 관련 新 산스크리트어 사본_스코이엔 콜렉션과 미국 버지니아주 개인 콜렉션’ ▲고마자와대학 후지이 준(藤井 淳)박사가 ‘일본에 현존하는 불교 사본 문헌 –수감(手鑑)과 주경(注經)-’ ▲금강대 김성철 HK교수가 ‘「고트라」의 번역 용례를 통해 본 진체 역『불성론』의 불성 개념’을 주제로 각각 논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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