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박물관(관장 정은우)이 송광사 성보박물관과 최근 도록 '순천 송광사 관음보살좌상 복장물'을 펴냈다.
송광사 관음보살좌상의 복장물(腹藏物·불상을 봉안할 때 가슴 안쪽에 넣는 물건들로 신앙적인 의미를 지님)은 2009년 11월 송광사 관음전에 봉안돼 있는 관음보살좌상을 개금(改金·다시 금칠을 함)하기 위해 상태를 확인하던 중 발견됐다. 복장물은 복식 2벌, 시주자 명단 1권, 직물조각 11점, 전적 8종 17권, 다라니 2종 423장, 후령통(불상 등을 조성할 때 함께 넣는 금·은·칠보 등의 보물과 오곡·오향·오약 등 복장을 넣는 통) 1전, 유리편 1점 등 16건 456점에 달한다.
이번 도록은 관음보살좌상의 중요성과 전적류의 서지학적 의의, 복장의식 소개 등을 담고 있다. 특히 관음보살좌상을 만든 조각승 혜희의 역동적인 작품 세계와 직물의 과학적인 분석, 발원자인 나인 노예성을 통해 본 관음상 조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 등을 담은 논문을 수록함으로써 관련 분야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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