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김혜경 교수, “노인 돌봄 ‘부담’ 아닌 ‘상호 의존’으로 봐야”

박초아 | Choa@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9-13 15: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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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돌봄 문제 연구 교과부 우수성과 선정

‘노인 돌봄’의 개념을 의존과 부담에서 상호 의존의 개념으로 재구성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 전북대(총장 서거석) 사회학과 김혜경 교수의 연구가 주목 받고 있다.


김 교수의 연구 논문 '노인 돌봄의 경험과 관계적 자율성의 정치'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12 기초연구 우수성과'에 13일 선정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간 본연의 취약성과 상호의존성을 전제하는 ‘관계적 자율성(relational autonomy)’ 개념을 도입했다. ‘관계적 자율성’이란 독립성과 의존성을 넘어선 대안적 자율성의 개념으로 개인과 가족, 국가 등의 정책적 배려 속에서 가치가 실현되는 것을 뜻한다.


이 연구는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 주최로 오는 10월 28일까지 대구, 부산, 광주, 서울 등을 돌며 순회 전시를 가질 계획이다.


김 교수는 “흔히 노인 돌봄을 일방적인 의존이나 부양으로만 보는 사회적 경향이 많은데 돌봄은 모든 인간의 생애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조건”이라며 “노인이나 가족, 사회가 공존하기 위해 상호 의존과 책임성 등이 사회 전반적으로 인정돼야 하며 돌봄이 필요한 사람의 자율성에 대한 감수성이 동반되는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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