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총장 서거석)가 총장 직선제를 포기했다.
전북대는 24일 밤 전임 교원 900여 명을 대상으로 5일 동안 진행됐던 총장 직선제 폐지 찬반 투표 개표 작업을 벌인 결과,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총 914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는 직선제 폐지 481명(53.4%), 직선제 유지419명(46.6%), 기권은 60명, 무효는 14명으로 나타났다.
투표 결과에 따라 전북대는 학칙개정안을 마련한 뒤 공고와 심의절차를 거쳐 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학교 구성원들이 구조조정 대학에 우리 전북대가 포함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어려운 결단을 내린 것 같다”며 “학무회의를 거쳐 8월 말까지 학칙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대는 지난 1990년부터 23년간 유지했던 총장후보 직선제를 폐지함에 따라 거점 국립대 중 첫 사례가 됐다.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단계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과 관련, 총장 직선제를 고수하고 있는 국립대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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