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 "통합국립대 만들자"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7-04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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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술4단체 기자회견 갖고 대학체제 개편 촉구

최근 '서울대 폐지론' 등이 제기되면서 대학개혁이 대선과정에서 핫이슈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수들이 통합국립대 설립을 주장하고 나서 주목된다.


민교협, 교수노조, 학단협, 비정규교수노조 등으로 구성된 교수학술4단체는 4일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국립대 설립을 포함하는 대학체제 개편을 촉구했다.


교수학술4단체는 "우리나라에서 대학 개혁만큼이나 시급하면서도 해답을 찾기 어려운 과제는 드물 것"이라면서 "등록금 부담 경감, 사교육 감소, 사립대 지배구조 개선, 대학 구조조정, 고등교육의 질적 개선, 초중등 공교육 정상화 등 어떤 것 하나라도 정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수학술4단체는 "현재 우리나라 대학은 경쟁력이 없고 학생들은 대학 때 공부하는 양이 선진국에 비해 미흡하다"며 그 해결 대안으로 통합국립대를 제안했다.


이날 교수학술4단체가 제시한 통합국립대는 △대학(4년제)의 공동학위대학(국공립대·정부 책임 사립대)과 독립 사립대로의 구분 △공동입학·공동학위(고교 졸업 시 자격고사와 내신으로 선발해 지역별로 캠퍼스 배정) △서울대는 기초학문 중심대학으로 발전 △권역별 특성화. 지방대 네트워크를 서울대 수준 이상으로 중점 지원, 육성 △공동학위대학 대학원 공동 운영 △고급 직업이 보장되거나 전문 자격증이 주어지는 전공은 전문대학원 과정으로 구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교수학술4단체는 "통합국립대학은 초중등 창의지성 교육, 초중등 중심에서 대학 중심으로의 공부 시간 조정, 학문의 자율적 재생산 구조 확립, 기초학문 발전, 지방 국공립대에 대한 서울대 수준 이상의 지원, 사립대에 대한 선진국 수준의 책임과 지원, 직업대학(현재의 전문대학)에 대한 체계적 육성, 권역별 특성화 추진 등으로 대학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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