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 해저언덕 ‘부산’으로 정해 화제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5-22 10: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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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김대철 교수, 국제학회서 해저 분출구 명명

▲김대철 교수
터키 흑해 해저에서 새롭게 확인된 머드 볼케이노(Mud Volcano:땅 속의 가스가 분출해 생긴 언덕) 이름이 ‘부산’으로 정해져 화제다.

부경대(총장 박맹언) 김대철 교수(에너지자원공학과)는 터키 도쿠즈에이륄대 귀나이 칩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천부가스(바다 밑 얕은 지층에 묻힌 가스)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터키 흑해에서 2개의 머드 볼케이노를 새롭게 발견,각각 ‘부산(Busan)’과 터키의 도시 ‘이즈미르(Izmir)’라고 각각 명칭을 정했다.

22일 부경대 관계자에 따르면 터키 해저 지형에 우리나라 도시 명칭이 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향후 이 지역 해도 작성과 학술 연구 시 이 명칭이 사용된다.

▲머드볼케이노 '부산'의 단면
김 교수는 이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 ‘흑해 동쪽 탄성파 AVO 분석을 통해 새롭게 발견된 이즈미르와 부산 머드 볼케이노’를 지난 달 22일부터 27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 지구과학학회(European Geosciences Union) 2012 학술총회에서 칩치 교수와 공동으로 발표했다. 머드 볼케이노는 미래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가스하이드레이트의 존재여부를 알 수 있는 해저지형으로 터키 흑해에 많이 발달해 있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 2002년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천부가스 국제학회서 귀나이 칩치 교수와 인연을 맺은 이후 2009년부터 2년간 ‘한국 광양만과 터키 흑해 천부가스의 물리적 음향작적 특성연구’를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의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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