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KAIST 박사부부, 중국 명문대 부교수 동시 임용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5-10 11: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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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특훈교수 제자 부부, 5월과 9월 잇따라 임용돼


▲시아박사, 취안박사 부부와 지도교수인 이상엽 특훈교수

KAIST(총장 서남표) 생명화학공학과의 같은 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중국인 박사부부가 중국 명문 상하이 교통대 교수로 나란히 임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생명화학공학과 시사샤오 시아(Xia, Xiao Xia) 박사와 지강취안(Qian, Zhi Gang) 박사가 그 주인공.

10일 KAIST에 따르면 그동안 KAIST출신 박사부부가 해외 유명 대학의 교수로 임용되는 경우는 있었으나 같은 연구실에서 공부하던 박사부부가 해외에 있는 같은 대학 교수로 동시에 임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에서 학사, 석사과정을 마친 이들 부부는 동중국과학기술대 석사과정 때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5년 1학기에 부인이, 2학기에 남편이 뒤이어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이상엽 특훈교수의 지도를 받았고 2009년 동시에 박사학위를 따냈다.

취안 박사는 “고향과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부인과 서로 의지하면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마음껏 연구를 할 수 있었다”며 “KAIST에서 배운 선진기술을 후학들에게 전해 중국의 생명화공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상하이 교통대학은 칭화대, 베이징대와 함께 중국 3대 명문대학으로 KAIST에서 수학하는 동안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부부가 매우 이례적으로 동시에 교수로 임용됐다”며 “한국에서 공부하는 많은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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