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총장 김선욱)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201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2405명, 명예졸업 1명, 석사 1110명, 박사 111명 등 총 3627명에게 학위를 수여한다.
특히 이날 졸업생 가운데에는 박사학위 수여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안타깝게 숨을 거둔 故 김은영(70년생, 사회복지전공) 씨도 포함돼 있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고인은 사회복지현장을 학문과 연구에 연결시키려는 뜻을 품고 복지관에서 일하며 학업을 병행하던 중 지난 2006년 암선고를 받았다. 1999년 발병했던 암이 재발한 것. 박사과정을 시작한지 1년 만의 일이었지만 학문의 꿈을 접을 수 없었던 고인은 지난 2011년 12월 13일 논문 최종심사를 통과했다. 하지만 고인은 논문 심사를 마치고 10여일 후인 지난 2011년 12월 26일 안타깝게도 숨을 거두고 말았다.
특히 고인의 유족들은 평소 고인이 거주하던 아파트를 이화여대에 기증했을 뿐 아니라 고인이 모아둔 예금은 서울 시내 다문화가정 복지센터 30여곳에 기부했다. 이화여대는 기부 받은 아파트를 팔아 다문화가정 관련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어려운 형편의 대학원 후학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이화여대 졸업식에서는 크라운베이커리 육명희 사장이 입학 40여년 만에 명예졸업장을 받는다. 육 사장은 1969년 당시 법정대학 경영학과에 입학했으나 학업을 지속하지 못했다. 이외에도 총 6명의 EGPP(이화글로벌파트너십프로그램·이화여대가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4년간 전액 장학금으로 육성하는 장학 프로그램) 장학생이 학사모를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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