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강사노조 김영곤 고려대지부장이 시간강사들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고려대 본관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단과대 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고려대 학생들이 이를 지지하고 나섰다.
동아리연합회, 문과대 학생회, 사범대 학생회, 자유전공학부 학생회, 정경대 학생회, 역사교육과 학생회, 고려대 학생행진, 다같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 다함께 고대모임, 생활도서관, 한국사회연구회 등 고려대 학생 단체들과 고려대 지리교육과 이기범 학생회장은 24일 "비정규직 강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투쟁을 지지한다"면서 "2012년 1월 고려대 당국은 전국 대학 강사노조의 '이름'은 인정했지만 그 껍데기만을 받아들였을 뿐 결코 진지하게 교섭에 나서려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6차까지 교섭은 결렬됐고 서울 지방노동위원회 조정 회의가 2차까지 진행됐음에도 변변한 결과 하나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학교 당국은 노조 측의 요구가 과도하다는 듯이 이야기하지만 강사들의 주장은 완전히 정당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고려대 시간 강사들은 너무도 열악한 상황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고려대의 시간당 강사료는 5만1800원"이라면서 "한 강의당 한달 40만 원 수준의 강의료로는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가 힘들며 이는 전국 대학 50위 수준으로 전국에서 5위 안팎의 등록금 수입을 자랑하는 고려대의 모습이라 생각키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학생들은 "또한 시간강사들에게는 방학 중 급여가 지급되지 않는다. 방학에는 강의가 없다는 명목이지만 실제 강사들은 지도와 연구 등으로 방학 중에도 교수 못지 않은 업무를 도맡고 있다"며 "강사를 대폭 확충하고 처우를 개선해 보다 더 나은 학습의 질을 안정적으로 보장하는 것은 교육기관으로 학교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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