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이 속속 마무리되면서 대학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예비대학' 개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예비대학은 신입생들이 낯선 대학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기초 수학능력을 끌어올려준다는 취지로 학생들의 호응이 크다.
충북대는 17일부터 3차례에 걸쳐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기숙형 예비대학을 운영한다.
모든 신입생들이 2박3일 동안 생활관에 입사해 생활하면서 동기부여·학습법·진로지도·학교생활안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계획과 진로도 고민해보게 된다. 특히 프로그램에는 선배들의 동아리 공연이나 교수합창단 공연도 프로그램에 포함돼 소속감도 높이는 기회가 된다. 충북대는 신입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예비대학을 이수하면 1학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부경대, 건국대, 숙명여대, 전북대 등은 입학사정관 전형생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예비대학을 개강해 운영하고 있다.
부경대는 '부경 웰컴 세미나'라는 예비대학을 개최하고 신입생들이 입학 전에 학습과 진로 계획을 짤 수 있도록 했다. 18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멘토와 팀을 이뤄 2박 3일간 학업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듣고, 진로교육 전문가들로부터 대학생활 동안의 로드맵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국대는 이달부터 2월 중순까지 약 한달 간 ‘실용영어(English Intensive Course)’와 ‘이공계열 학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이라는 예비대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용영어 프로그램은 예비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레벨 테스트를 실시한 뒤 수준별 분반 수업으로 말하기·쓰기 수업 위주로 3주간 진행된다. 이공계열 학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은 이공계 합격생 200명을 대상으로 수학, 물리, 화학 과목에 대한 진단평가를 실시한 뒤 학생 개인별 수준에 맞춰 1일 6시간씩 5일간 진행된다.
숙명여대는 ‘숙명 불꽃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핵심인재전형, 자기추천자전형 등 입학사정관형 유형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동문 졸업생인 MBC 배현진 아나운서의 특강을 비롯해 다양한 강의와 문화체험·조별활동이 이뤄진다.
특히 숙명여대는 올해 예비대학 운영을 통해 파악된 신입생 주요 특성과 전공적성·학습능력·기초학력 정도는 면밀한 분석을 거쳐 향후 예비대학 프로그램과 차년도 입학사정관전형 개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전북대 예비대학은 신입생들의 학업역량 강화와 전공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오는 27일까지 운영되는 ‘2012년 BMS(브릿지형 멘토링 스쿨) 예비대학’에서는 실용영어, 실용한자, 교양특강 등 7개 과목이 각 분야 전문 교수진의 강의로 진행된다. 전북대는 BMS 예비대학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엔 멘토-멘티 결연식을 갖는 등 ‘브릿지형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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