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료 새로운 전기 열려"

정윤서 | jy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12-26 12: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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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연구팀, 파킨슨병 환자 운동 개선

▶우측 김승남 연구원.
파킨슨병 치료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돼 주목되고 있다.


26일 경희대에 따르면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센터장 이혜정) 연구팀의 '침이 도파민의 활용성을 증가시켜 파킨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과학적 근거 발견(Acupuncture Enhances the Synaptic Dopamine Availability to Improve Motor Function in a Mouse Model of Parkinson's Disease)' 논문이 미국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ONE, Vol6, Issue11, e27566 : Impact factor 4.411) 신경과학분야 최근호에 게재됐다.


경희대 연구팀은 10여년 이상 파킨슨병을 비롯한 뇌질환 분야에서 침구치료기술 가치와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연구를 해왔다. 파킨슨 병은 노화나 환경, 유전적 요인에 의해 중뇌의 흑질 세포가 파괴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번 연구에서 실험동물에 파킨슨병 질환을 유발한 뒤 침 치료를 시행한 결과 현저하게 저하된 운동능력이 향상되는 것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이러한 운동기능의 향상이 침 치료에 의한 도파민 활용성 증가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생체 내 미세투석법을 이용, 침 치료 전 후 실시간으로 신경전달물질을 분석한 결과 침 치료에 의해 뇌에서 도파민 양이 증가한다는 것도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김승남 연구원은 "연구 성과는 침 치료가 도파민신경세포의 보호효과를 넘어 기능적으로 도파민연접능력을 향상시키고 도파민의 활용성을 증가시킨다는 점으로 도파민활용약물(레보도파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한의학의 핵심 치료기술인 침구치료는 인체의 음양평형과 기혈조절을 통해 질병을 호전시키는 환자중심 의술이다. 이번 연구는 침구의학의 임상적 활용 가치를 최신 신경과학적 기술을 통해 밝혀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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