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송담대학(총장 최성식)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전기차 '마티즈 EV'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인천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인 '2011년 대한민국 녹색기술 산업대전'에서 선을 보인다. 이번 산업대전 녹색 교통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대학이 초청받은 건 용인송담대가 유일해 주목된다.
마티즈 EV 제작은 용인송담대 자동차기계과 소속 클럽 'EV ART'가 맡았다. 전기차 제작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 이용재 교수는 T-50 초음속 제트기 조종사의 생명 유지 장치인 환경제어시스템(Environmental Control System)의 레이아웃과 배관 설계를 직접 수행했던 베테랑 엔지니어다.
마티즈 EV는 협소한 마티즈 엔진룸 공간에 30KW급 대형 모터, 인버터, DC/DC컨버터, 냉각수 펌프, 라디에이터를 집적한 컴팩트한 레이아웃과 기존 수동변속기와 등속 축을 100% 변경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초간단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로 지적되는 리튬배터리의 불안정성에 따른 폭발 우려와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00V 고압납배터리 시스템을 도입해 실용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도 주목할 점. 이에 따라 대학 캠퍼스 등 제한된 지역에 충전 인프라가 갖춰진다면 학내용 녹색교통수단으로 보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전기차 제작에는 전기차 부품 산업체들이 참여하는 방식(Consumer Commitment To EV Conversion)이 도입돼 전기차 제작기술 보급과 공유를 통한 친환경 자동차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응재 교수는 "대기업이 자동차 산업을 독점하다시피하는 상황에서 일개 대학 학과가 전기차 자체 제작에 성공했다는 건 1970년대 말 IBM이 독점했던 컴퓨터 업계에서 스티브잡스가 개인용 컴퓨터 애플을 성공적으로 조립했던 사실과 비견할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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