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글라디셰프 교수 연구팀, 네이처지에 논문 게재

유진희 | y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10-14 14: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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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및 암 연구의 유전적 토대 마련


▲글라디셰프 교수와 '벌거숭이 두더지쥐 게놈연구 구조도'

이화여대(총장 김선욱) WCU 바이오융합과학과 바딤 N. 글라디셰프 교수 연구팀이 암에 걸리지 않는 쥐로 알려진 '벌거숭이 두더지쥐'에 대한 게놈 서열을 밝혀냈다.

글라디셰프 교수의 연구팀이 벌거숭이 두더지 쥐의 게놈서열 초안을 완성하고 이를 분석한 논문인 '벌거숭이 두더지쥐의 게놈 서열 초안 완성 및 이를 통한 장수 및 생리적 특성에 대한 규명'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벌거숭이 두더지쥐는 비슷한 종류의 다른 설치류들에 비해 10배 가까이 수명이 길며 암에 걸리지 않아 노화 및 암 연구 모델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포유동물이다. 어두운 땅굴에서 나무뿌리를 섭취하며 집단 생활을 하다 보니 저산소 상태에 적응력이 좋다. 또한 여러 종류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며, 일반 포유류와 달리 주변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등 다양하고 독특한 생물학적 성질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벌거숭이 두더지쥐의 게놈 서열 및 RNA 발현 분석을 바탕으로 이러한 생물학적 특성들의 유전적인 원인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수명과 노화, 활성산소 연구에 중요한 모델이 되는 벌거숭이 두더지쥐의 전체 유전자를 총괄해 분석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함으로써, 유관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유전적 연구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라디셰프 교수는 "이화여대 WCU사업단을 비롯해 한국, 중국, 미국의 연구진들이 본 연구에 깊이 참여를 했고 이 같은 국제 협력이 본 연구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다른 포유동물의 게놈과 비교해 벌거숭이 두더지쥐의 장수 및 항암 매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할 것이며 이러한 연구를 통해 세계 많은 연구자들이 이 흥미로운 동물을 계속 연구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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