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된 경주대가 유감을 표함과 동시에 과감한 재정 투자와 장학금 지원으로 재학생과 신입생들이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대는 "지난 5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정부재정지원제학대학'으로 발표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면서 "2008년까지만 해도 경주대는 패배주의적 분위기가 만연했지만 2009년 이순자 총장 부임 이후 분위기가 확 바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경주대는 "대학 구석구석 만연한 비효율적인 부분을 과감하게 씻어냈다"며 "다른 대학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교내 구조조정과 100억 원을 들여 국내 최고 수준의 외식조리동을 준공하고 도서관, 식당 등 각종 학생 복지시설을 개선하는 등 구성원들의 뼈를 깍는 노력으로 2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주대는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의 '7+1 해외학기제'를 전면 시행, 전교생이 한 한기는 무조건 외국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 문화재 특화대학에서 국제화 대학으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면서 "실제 경주대는 외국인 전임교원을 대폭 채용해 전임교수 중 외국인 교수 수(68명)로는 전국 15위, 비율(40%)로는 전국 3위(외국인 전임교원 10명 이상인 학교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주대는 "하지만 이번 발표로 개혁의 탄력이 반감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대학평가의 주요한 지표로 사용되는 재학생 충원율이 지난 3, 4년 전의 영향으로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며 실제 이번 재학생 충원율은 전체 8개 지표 중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주대는 "지방대에 불리한 지표에 의존하는 이번 결과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학의 과감한 구조조정과 체질개선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라고 보고 있다"면서 "경주대는 미국, 캐나다, 스위스, 이탈리아, 필리핀 등 해외 유명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공동학위제를 시행하는 등 국제화, 특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주대는 "그동안 정부재정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를 운영해 왔기 때문에 일시적인 재정지원제한은 대학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과감한 재정 투자와 장학금 지원으로 재학생 및 신입생들이 이번 조치로 인해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하겠고 내년 평가에서는 확실하게 벗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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