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경희-UNAI' 국제회의 개최

정윤서 | jy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09-08 10: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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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의 날 30주년 기념..서울·뉴욕 동시 진행

경희대(총장 조인원)가 유엔 산하 고등교육기구(UN Academic Impact·이하 UNAI)와 공동으로 미국 뉴욕 유엔본부와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세계 평화의 날 30주년 기념 경희-UNAI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회의는 '평화의 미래, 대학의 미래'(Give Peace Another Chance)를 주제로 열리며 오는 15일 오전 8시 20분(뉴욕 현지 시간 14일 19시 20분) 시작, 약 130분간 진행된다. 회의 장면은 UN 웹캐스트와 경희사이버대 시스템을 통해 동시에 생중계된다. UNAI 설립을 주도한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인사말, 조인원 경희대·경희사이버대 총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되고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세계적 석학과 평화운동가 등이 참여해 '고등교육과 인류의 존엄(Higher Education and Human Dignity)'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회의 진행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유엔본부에서 이뤄지는 회의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 모인 청중이 UN 웹캐스팅을 통해 시청한 뒤 양 측 참석자들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유엔 측 청중 200~300명, 경희대 측 청중 1500여 명뿐 아니라 유엔 홈페이지에 마련된 인터넷 방송, 경희대 페이스북 페이지의 실시간 인터넷 방송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시민들이 시청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질문 등 실시간 참여도 가능하다.


경희대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는 UNAI가 세계평화의 날 취지를 실행에 옮기는 첫 행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또한 고등교육이 특정 주제에 지나치게 몰입, 더 크고 인간적인 가능성이 배제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회의는 교육의 진정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논의하고 고등교육의 진정한 역할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회의는 UNAI가 경희대에 먼저 세계 평화의 날 30주년 기념행사 공동 개최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세계 평화의 날은 경희대 설립자이자 당시 세계대학총장회 회장이던 조영식 박사가 국제적 냉전기였던 1981년,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개최된 '제6차 세계대학총장회의 총회'에서 세계평화의 날 제정을 촉구하는 코스타리카 결의문(Costa Rican Resolution)을 제안하면서 발의됐다. 1981년 당시 한국은 UN 회원국이 아닌 관계로 조 박사는 코스타리카 정부를 통해 결의문을 제36차 UN총회 안건으로 제출했고 만장일치로 1981년 11월 30일 세계평화의 날이 제정됐다. 1982년부터 현재까지 경희대는 세계 평화의 날 제정 취지와 평화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기념식, 국제평화학술회의, 다양한 평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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