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별 취업률 ‘Top 10' 대학 집중 분석
대학 진학 후 자신이 전문적으로 배워야 할 학과(전공)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일까? 아르바이트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대학생 8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 전공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적’이 1위로 꼽혔다. 즉 지금의 전공을 선택하게 된 계기로 ‘성적에 따라 가다 보니 지금의 전공에 오게 됐다’가 31.2%로 나타났으며 ‘부모님이나 선생님, 교수님 등 주변 권유에 따라 전공을 골랐다’는 응답도 20.7%에 달했다. 그런데 문제는 전공 만족도가 높지 않다는 것. 알바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888명 가운데 53.5%가 다시 전공을 선택할 기회가 온다면 ‘전공을 바꾸고 싶다’고 응답했다. 대학생들이 전공을 바꾸고 싶어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다른 전공분야로 가고 싶다’는 응답이 32.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금의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26.1%)’가 뒤를 이었다.
2012학년도 대입에서 학과(전공) 선택으로 고민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이번 설문조사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자칫 적성·비전·취업전망 등 자기주도적 요인보다는 성적·주변권유 등 외부 요인에 의해 학과(전공)를 선택할 경우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눈여겨 볼 대목은 대학생들이 전공을 바꾸고 싶은 최대 이유가 ‘취업’에 있다는 것이다. 취업난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취업’이 대학생들의 최대 고민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대학생 863명을 대상으로 ‘재학 중인 대학의 진학 후회 여부’에 대해 설문한 결과에서도 후회 이유로 ‘취업이 잘 안 되어서’(35.9%)가 1위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지금 대학과 학과(전공) 선택에 있어 1순위 고려 사항은 역시 ‘취업’이다. 물론 자신의 소신과 적성에 따라 지원 대학과 학과(전공)를 선택한 수험생들도 많다. 그러나 취업을 고려하지 않은 채 대학과 학과(전공)를 선택할 수 없다. 따라서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것은 취업 실적이 좋은 대학과 학과(전공)를 가려내는 것. 하지만 수많은 대학과 학과(전공) 중에서 옥석을 구별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대학저널>은 9월호에 ‘취업률 우수 대학’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호에 소개되는 대학들은 해당 계열(전공)에서는 ‘Top10’에 속하는 대학들이다. 수험생들이 <대학저널>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옥석을 가려 대학 진학과 취업,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성공하기를 바란다.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54.5%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김태완),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길)는 전문대학, 4년제 일반대학, 일반대학원 등에 대한 ‘201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취업자 29만2025명 중 직장건보가입자는 29만1271명(99.7%)이고 해외취업자는 754명(0.3%)으로 나타났다.
또한 4년제 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54.5% 나타났다. 대계열별로는 의약계열이 76.7%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으며 전공(소계열)별로는 의학(92.1%), 치의학(86.9%), 한의학(77.4%) 순으로 취업률이 높았다.
■전공별 취업 우수 대학 ‘주목’= 특히 이번 취업률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전공별 취업률이 조사된 것이다. 전공별 구분은 △인문계열(언어학, 국어·국문학, 일본어·문학, 중국어·문학, 기타아시아어·문학, 영미어·문학, 독일어·문학, 러시아어·문학, 스페인어·문학, 프랑스어·문학, 기타유럽어·문학, 교양어·문학, 문헌정보학, 문화·민속·미술사학, 심리학, 역사·고고학, 종교학, 국제지역학, 철학·윤리학, 교양인문학) △사회계열(경영학, 경제학, 관광학, 광고·홍보학, 금융·회계·세무학, 무역·유통학, 교양경상학, 법학, 가족·사회·복지학, 국제학, 도시·지역학, 사회학, 언론·방송·매체학, 정치외교학, 행정학, 교양사회과학) △교육계열(교육학, 유아교육학, 특수교육, 초등교육학, 언어교육, 인문교육, 사회교육, 공학교육, 자연계교육, 예체능교육) △공학계열(건축·설비공학, 건축학, 조경학, 토목공학, 도시공학, 지상교통공학, 항공학, 해양공학, 기계공학, 금속공학, 자동차공학, 전기공학, 전자공학, 제어계측공학, 광학공학, 에너지공학, 반도체·세라믹공학, 섬유공학, 신소재공학, 재료공학, 전산학·컴퓨터공학, 응용소프트웨어공학, 정보·통신공학, 산업공학, 화학공학, 기전공학, 응용공학, 교양공학) △자연계열(농업학, 수산학, 산림·원예학, 생명과학, 생물학, 동물·수의학, 자원학, 화학, 환경학, 가정관리학, 식품영양학, 의류·의상학, 교양생활과학, 수학, 통계학, 물리·과학, 천문·기상학, 지구·지리학, 교양자연과학) △의약계열(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약학, 보건학, 재활학, 의료공학) △예체능계열(디자인일반, 산업디자인, 시각디자인, 패션디자인, 기타디자인, 공예, 사진·만화, 영상·예술, 무용, 체육, 순수미술, 응용미술, 조형, 연극·영화, 음악학, 국악, 기악, 성악, 작곡, 기타음악) 등으로 이뤄졌다.
| <기계공학>에서 취업률 1위를 한 대구가톨릭대는 자동차공학에서도 86.6%로 1위를 기록, 이 분야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전자공학>에서는 아주대(84.4%)와 광운대(84.1%)가 86개 교의 평균 취업률 70.5%를 훌쩍 넘어서며 강세를 보였다. <화학공학>에서는 건국대(81.4%)와 한양대(81.3%)가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특히 한양대는 반도체·세라믹공학에서 취업률 100%를 기록, 성균관대(93.3%)를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국대(77.3%)가 한양대, 성균관대와 함께 ‘빅3’를 형성했다. 한양대는 <산업공학>에서 82.1%, <신소재공학>에서 85.6%를 기록해 이 분야에서도 강한 면모를 입증했다. <산업공학>에서는 아주대도 85%를 기록, 강세를 보였다. <전기공학>에서는 건국대(85.2%)와 광운대(83.2%)가 5위 내의 최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의료공학>에서는 대구가톨릭대가 남부대와 함께 100% 취업률을 보였다. |
<동물·수의학>에서는 건국대(77.6%)가 충북대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전북대(76.3%), 전남대(73.7%)가 그 뒤를 이었다. <정보·통신공학>에서는 서울여대가 100%를 기록, 취업률 1위를 차지한 것이 두드러졌으며 건국대(89.2%), 한양대(85.8%), 동국대(83.5%) 등은 <전산학·컴퓨터공학>에서 ‘Top 10’을 차지했다. 취업률 100%의 영예는 <응용소프트웨어공학>에서 동국대에게도 돌아갔다. <응용공학>에서는 인천대가 78.6%로 30개 교 가운데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인천대는 <가정관리학>에서 71.9%로 서울대(71.8%)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
<동물·수의학>에서는 건국대(77.6%)가 충북대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전북대(76.3%), 전남대(73.7%)가 그 뒤를 이었다. <정보·통신공학>에서는 서울여대가 100%를 기록, 취업률 1위를 차지한 것이 두드러졌으며 건국대(89.2%), 한양대(85.8%), 동국대(83.5%) 등은 <전산학·컴퓨터공학>에서 ‘Top 10’을 차지했다. 취업률 100%의 영예는 <응용소프트웨어공학>에서 동국대에게도 돌아갔다. <응용공학>에서는 인천대가 78.6%로 30개 교 가운데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인천대는 <가정관리학>에서 71.9%로 서울대(71.8%)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
| <경영학>은 전체 140개 교의 평균 취업률이 58.6%로 전반적으로 낮았다. 그러나 건국대(71.4%), 한양대(69.9%), 숭실대(69.1%), 동국대(67.3%), 한신대(64.8%), 아주대(62.6%), 숙명여대(62.2%), 전북대(61.5%), 단국대(60.5%) 등은 평균 취업률 이상을 기록했다. <경제학> 역시 84개 교의 평균 취업률은 58.1%를 보인 가운데 한양대(78%)가 위덕대(100%), 서강대(80.8%), 홍익대(78.8%)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했으며 건국대(70.7%), 동국대(67.3%), 숙명여대(64.9%), 숭실대(62.6%), 전북대(60.9%) 등이 평균 취업률을 넘어섰다. |
| <가족·사회·복지학>에서 동국대는 취업률 100%로 131개 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통계학>에서는 건국대(83.3%)가 연세대(91.3%)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전북대(78.4%)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무역·유통학>에서는 숭실대가 68.5%를 기록, ‘Top 10’에 진입했다. <문헌정보학>과 <금융·회계·세무학>에서는 대구가톨릭대가 각각 72.2%, 70.6%의 취업률을 보여 ‘Top 10’에 진입했다. 울산대 역시 <금융·회계·세무학>에서 71%로 5위권에 진입했다. |
<관광학>에서의 취업률 1위의 영예는 전남대에 돌아갔다. 전남대는 100%의 취업률을 기록, 2위인 제주대(75%)를 큰 폭으로 앞섰다. 전북대는 <도시공학>에서 69.2%를 기록해 서울대, 대진대와 함께 ‘Big 3’를 형성했다. <광고·홍보학>에서는 대구가톨릭대가 72.7%의 취업률로 한국외대(83.3%), 이화여대(81.3%)와 함께 선두권을 차지했고 동국대(66.7%), 서울여대(66%) 등도 ‘Top 10’ 그룹에 포함됐다. 숙명여대는 <교양생활과학>에서 62.3%로 2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교양인문학>에서도 60.3%로 2위를 차지, 교양학 분야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대구가톨릭대는 <러시아어·문학>에서 62.5%를 기록해 고려대(66.7%), 성균관대(65.5%), 한국외대(63.9%) 등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을 바짝 따라 붙었고 <기타유럽어·문학>에서는 한국외대(69.1%)에 이어 2위(66.7%)를 차지, 이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기타유럽어·문학>에서 3위는 건국대(60%)가 차지했다. 건국대는 <화학>에서도 75%의 취업률로 ‘Top 10’에 들었다. <교양경상학>에서는 전남대가 64.6%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와의 격차는 10% 이상. |
| <언론·방송·매체학>에서는 아주대가 69.4%로 고려대(69.6%)와 거의 동일한 취업률을 보였으며 서울여대는 65.7%를 기록, 이 분야에서 여대 1위를 차지했다. <의류·의상학>에서는 성균관대(78.1%)에 이어 대구가톨릭대(75%)가 2위를, 한양대(74.1%)가 3위를 차지했다. 울산대 역시 63.2%로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사회학>에서는 고려대와 서울시립대가 70.4%로 공동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숭실대는 60%로 서강대(62.5%), 서울대(62.5%), 연세대(60.5%) 등과 함께 ‘Top 10’ 그룹을 형성했다. |
| <공학교육>에서도 대구가톨릭대의 성과가 두드려졌다. 80%로 1위를 차지한 것. 또한 대구가톨릭대는 <스페인어·문학>에서 60.7%를 기록, 고려대(70%)·계명대(66.7%) 등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했다. <프랑스어·문학>에서는 숭실대(71.4%)와 단국대(69.2%)가 서울대(83.3%), 고려대(73.7%) 등과 함께 상위권에 랭크됐다. <국제학>에서는 한양대가 73.7%로 1위를 차지했다. <심리학>에서는 전북대(70%)가 서강대(85.7%), 이화여대(72.7%)와 함께 ‘Big 3’을 차지했으며 <독일어·문학>에서는 대구가톨릭대(100%), 단국대(80%), 동국대(80%) 등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정치외교학>에서는 건국대(60.6%), 인천대(60%), 숙명여대(59.3%), 숭실대(55.6%) 등이 ‘Top 10’에 들었고 <일본어·문학>에서는 대구가톨릭대(61.3%)가 ‘Top 10’에 들었다. <영미어·문학>에서는 울산대(65.6%)가 서울대(80%), 성균관대(68.2%) 등과 함께 ‘Top 10’ 그룹을 형성했다. |
| 대구가톨릭대는 디자인계열에서도 강세를 보여 <패션디자인>에서 70% 취업률로 2위를 차지했고 인천대는 <디자인일반>에서 75%의 취업률로 1위를 차지했다. <천문·기상학>에서는 세종대가 두각을 보였다. 1위는 경북대(56.7%)가 차지한 가운데 세종대(46.2%)는 서울대와 동일 취업률을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교육학>에서는 숭실대(67.7%)와 한신대(60%)가 상위 5위권 내 포함됐으며 <수학>에서는 한양대(67.4%)가 3위를 차지했다. <공예>에서는 숙명여대가 57.1%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1개교 평균 취업률 36.4%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
| <예체능교육>에서는 대구가톨릭대(50%), 숙명여대(46.9%), 단국대(41%) 등이 평균 취업률 32.1%를 훌쩍 넘어서며 ‘Top 10’에 포함됐다. <국악>에서 전북대는 취업률 43.5%를 기록, 평균 취업률 26.2%를 약 2배 가까이 상회하며 부산대(45%), 이화여대(45%)와 함께 ‘Big 3’를 형성했다. <무용>에서는 세종대(48.3%)가 평균 취업률(25.4%)을 20% 이상 앞지르며 ‘Top 10’에 진입했다. <조형>에서는 인천대가 취업률 100%로 1위를 차지했고 <작곡>에서는 대구가톨릭대가 60%로 1위를 차지했다. <언어교육>에서 취업률 1위 역시 대구가톨릭대(54.5%)에 돌아갔다. |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