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일송기념도서관(관장 김인규)에 권위 있는 학자들의 도서 기증이 줄을 잇고 있다.
23일 일송기념도서관에 따르면 정치학계 대가 고 양호민 전 한림과학원 석좌교수 가족으로부터 '모택동 선집' 등 도서 1,918권,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박병호(79) 서울대 명예교수로부터 '한국법제사고' 등 도서 3,500여권 및 클래식음악 CD 1,500여장을 최근 기증 받았다.

만년에는 한국 근현대사를 정리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바쳤으며, 85세이던 2004년에는 1945년부터 1953년까지 해방 8년간의 현대사를 정리한 「38선에서 휴전선으로」를 냈으며 2010년에는 한림대학교 출판부에서 「한반도의 격동 1세기 반-권력, 이데올로기, 민족, 국제 관계의 교착」을 출간했다. 저서로는 「북한의 이데올로기와 정치」,「현대공산주의의 궤적」,「격랑에 휩쓸려간 나날들」,「한국 민족주의와 민주주의의 시련」 등 다수가 있다.
이번 기증도서에는 고 양호민 교수가 평생 연구한 현대정치학 관련 자료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관련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림대 일송기념도서관측인 기증 도서 정리를 마치는대로 개인문고실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1996년 정년퇴임 후에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한국고문서학과 초서사료강독을 담당하였고, 정신문화연구원에서 초서강독, 고문서학회창립 및 연구지발간 등을 해왔다. 영산법률문화재단이 주는 ‘영산법사학 상’을 수상한 후 사재출연 기금으로 ‘영산법사학 학술상’을 만들어 3회째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법제사 특수연구」, 「전통적 법체계와 법의식」,「한국법제사고」「한국의 전통사회와 법」,「조선양반의 생활체계」등 다수가 있다.
이번 기증도서에는 박병호 교수가 평생 연구한 법학 및 고문서학 관련 자료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관련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개인적인 추억이 남아 있는 국외 음악CD도 귀중품이라 음악 애호가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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