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임선희 동아대 생물·의생명과학과 교수(사진) 연구팀은 "보리스 유전자에서 특정 염기서열이 반복되는 횟수가 적은 여성일수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즉 보리스 유전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여성에서는 발현되지 않지만 유방암 환자에서는 이 유전자가 활성화돼 암세포의 증식을 돕는다는 것.
연구팀은 일반 여성 428명과 유방암 환자 793명에게서 채취한 혈액을 분석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얻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에서 발행하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학술지인 <생화학과 분자생물학> 10월호에 실리기도 했다.
임 교수는 "특정 염기서열이 반복되는 횟수가 평균보다 적은 보리스 유전자를 갖고 있는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4~8배 높다"면서 "젊은 여성에게서 이런 경향이 나타난다는 건 염기서열의 차이라는 유전요인이 유방암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유방암이 발병할 지를 미리 살피고 암의 진행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의학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