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 엔시스' 복원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0-11-01 18: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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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한국 이름을 딴 공룡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Koreanosaurus Boseongensis)’가 탄생했다.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소장 허민 자연과학대학장)는 1일 "후기 백악기인 8500만 년 전 한반도에 살았던 토종 공룡을 7년간의 발굴, 연구, 복원작업 끝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공룡은 원시적인 형질을 지닌 소형 조각류 공룡 무리인 힙씰로포돈류(Hypsilophodontid)로 2003년 5월 한국공룡연구센터 발굴팀이 전남 보성군 득량면 비봉리 비봉공룡알화석지에서 공룡 골격으로 추정되는 일부 화석을 발견하면서 그 존재가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실물 크기의 모형으로 공개된 코리아노사우루스는 약 2.4m 크기이며 전반적으로 기존에 알려진 힙쌀로포돈류 공룡들의 형태와 해부학적 특성들을 갖추고 있지만 기존에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특성들도 보이고 있다.


허민 소장은 "공룡의 발달된 앞다리와 화석 발견 장소의 퇴적층을 분석했을 때 코리아노사우루스는 땅을 파는 습성을 지녔을 가능성이 커 당시 현장에서 둥지를 트면서 알을 낳았을 것이라는 추측 또한 가능하다"며 "앞으로 보성 화석지의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새로운 연구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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