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총장 조규향)는 부산 서구 서대신동 옛 동아학숙 자리에 학생 기숙사인 '한림생활관 구덕관'을 최근 완공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구덕관은 연면적 3만5천24.71m²로 지하주차장이 있는 지하1층과 생활실, 정독실, 휴게실, 식당, 게스트룸을 포함한 지상7층 건물로, 85실 15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구덕관이 지어진 자리는 1980년 10월께 당시 동아학숙 이사장인 한림 정수봉 선생이 주택을 건립한 곳으로 한동안 총장 사택으로 활용됐었다.
1994년부터 법인 사무실로 그 쓰임새가 변경된 후 2008년까지 사용되다 법학전문대학 설립 허가 후 법인을 현 구덕캠퍼스 내로 옮기고 그 자리에 구덕관을 설립하기로 한 것.
구덕관 설립 공사는 지난 2009년 11월부터 올 8월까지 9개월간 진행됐으며, 사업비로 약 36억 2천 700만원이 소요됐다.
동아대의 오랜 정신이 서려있는 자리인 만큼, 기존의 정원수를 공사 기간 동안 보배 캠퍼스 일대에 이전한 뒤 완공 후 주변으로 다시 옮겨 심었다. 또 길운을 가져오는 것으로는 알려진 해태상 및 거북상, 석탑 등을 그대로 보존하는 등 여러모로 신경을 쏟았다.
또한 공정 과정에서는 원거리관리시스템을 시험 도입해 원격 CCTV를 통해 본부에서 공사 현장을 모니터링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안전과 편의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아대 기숙사는 본부가 있는 사하구 하단동 소재의 한림생활관 승학관(513호실, 1천19명 수용)과 구덕관 75실(148명 수용)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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