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언어교육원,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개최

원은경 | wek@dhnews.co.kr | 기사승인 : 2010-10-05 11: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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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이화 삼성교육문화관에서 이화여대(총장 김선욱) 언어교육원(원장 양혜순 교수)은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6일 오전 10시 이화․삼성교육문화관(103호)에서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자리다.

초․중급부와 고급부에서 총 10명의 외국학생들이 참가하며, 참가자들은 한국 생활에서 느낀 점들을 주제 발표 형식으로 준비해 사진, 음악과 함께 선보인다.

올해 고급부 참가자 중에는 실력파 학생들이 눈에 띈다. 몽골인 학생인 오치바야르 바트자야씨(91년생, 몽골인문대학)는 지난 4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몽골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주최: 주몽골 한국대사관과 몽골인문대학교)’에서 2학년부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대회를 후원한 이대 언어교육원에서 1학기 어학연수를 부상으로 제공했는데, 바트자야씨가 수상자로 선정되어 한국에서 수학하던 중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내게 됐다.

또한 카자흐스탄 학생 바트르하노바 가우하르씨(88년생, 이화여대 대학원 진학예정)는 이화여대 대학원 국문학 전공 입학 예정 학생이다.

모국에 돌아가 한국어 교육전문가가 되어 한국어 교재를 만들고 한국어 사전을 편찬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인 학생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향기로운 내 친구’를 주제로 친구에 대한 단상을 나눌 예정이다.

초․중급부에서는 미국인 참가자인 파이크 티모시 제임스씨(영어강사, 86년생)가 ‘가을의 특별한 느낌’을 주제로 한국을 사랑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외국학생들의 축하공연과 장기자랑이 마련됐다. 중국 티베트 지역 가수로 활약 중인 세이지 갈잠씨가 티베트 전통악기를 연주하고, 언어교육원 수강생들이 ‘미스터’, ‘누에삐오’, ‘치티 치티 뱅뱅’ 등 한국 인기가요에 맞춰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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