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외부 연구비 연 1천억 시대...비결은

한용수 | hy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0-10-04 17: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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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271개 과제 선정, 지역거점국립대 중 1위

전북대(총장 서거석)가 작년 수주한 연구비 총액이 전국 지역거점국립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따르면, 전북대는 작년 2,271개 과제에서 총 968억877만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900억원 대 초반을 기록한 전남대와 부산대, 800억원대를 기록한 경북대 등을 제치고 지역거점국립대 중 가장 많은 연구비를 수주했다"고 말했다.


특히 전북대는 올해 4월 1일 이전까지 퇴직한 전임교원과 비전임 교원들의 연구비까지 포함하면 연구비 수주 총액은 1,017억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연구비 수주 1천억 시대를 열었다.


전임교원 1인당 교외 연구비 수주 실적도 9,074만여원을 기록해 지역거점국립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전북대 외부 연구비 수주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그 동안 대학 본부 차원의 연구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말 취임한 서거석 총장은 취임 이후 연구 분위기 쇄신을 위해 네이처, 사이언스, 셀 등 세계 3대 학술지 게재 시 1억 원을 포상하고, 강의 시수도 줄여주는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또 교수에게 대학원생 1명을 배정해 연구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 시스템이 연구비 수주액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대 이남호 산학협력단장은 "2020년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열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적 네트워크와 정보망, 대학본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조화를 이룬다면 연구비 수주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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