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총장 김진규)는 학생 기숙사 '쿨 하우스'의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공 주제별 튜터링 학습모임이나 스터디 그룹에 책값과 활동비 등 장학금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학습 프로그램인 '쿨 튜터링 학습모임'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쿨 튜터링 학습모임'은 선·후배나 동료가 자발적으로 학습 여건을 조성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인문사회, 자연공학, 어학, 교양 등 4가지 계열 20여가지 학업주제별로 총 40개팀(200여명)이 오는 12월 10일까지 12주간 운영된다.
학업주제별 튜터는 학부과정 고학년이나 대학원생 중 관련 교과 학점이 A이상이거나 학과 교수 추천을 받아야 하며, 저학년 기숙사생 3~6명으로 구성된 학습모임을 이끌게 된다.
특히 영어 스피킹과 중국어 스피킹 등 어학 관련 스터디그룹에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튜터로 나서 국내 학생들과의 교류와 학습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튜터에게는 한 학기 40여 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튜터링 학습모임에는 20여만 원의 교재비와 활동비가 따로 지급된다.
또 한 학기 수행한 모든 학업 과정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관리해 우수한 튜터와 스터디 그룹에는 별도 인센티브가 지급되고 프로그램을 수료한 기숙사생에게는 상점 3점을 부여해 다음 학기 기숙사 입사 때 혜택을 받게 된다.
학생들은 주 1회 2시간 이상을 함께 공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연속 2주 이상 학습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튜터링 운영이 부실하다고 판단되는 학습모임에는 이러한 지원이 모두 중단된다.
쿨하우스 남민우 교육팀장은 "학생들의 수업이 끝난 야간시간에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튜터링 제도를 통해 학습공동체로 만들어 더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을 통해 기숙사에 맞는 새로운 맞춤형 학습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는 이와 함께 쿨하우스 5개 동 중 레이크홀 3층을 '영어 전용 층'(English Floor)로 지정 24시간 100% 영어로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같은 건물 1층에는 영어를 즐기는 휴식공간인 '글로벌 카페'도 조성해 내·외국인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기숙사 입주생들의 취업활동 지원을 위해 오는 11월부터 커뮤니케이션과 자기소개서 작성, 실전 면접 등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강의 주제로 외부 전문가 초청 릴레이 취업특강도 개설할 예정이다.
김광한 쿨하우스 관장은 "기숙사가 이제는 단순히 학생들이 숙식만 하는 공간이 아니다"면서 "기숙형 생활공간보다 한 발 더 나아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 여가, 문화활동 등을 아우르는 신개념 학습문화를 갖춘 종합 교육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 기숙사 쿨 하우스는 단일형 기숙사로는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인 12~15층짜리 5개동에 1~2인실, 1,635개실에 3,07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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