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의 이동 경로를 따라 태양전지판이 움직이는 ‘친환경 태양광 추적식 LED 가로등’이 그것. 이 가로등의 태양전지판은 상하 좌우로 움직일 수 있어 아침에는 동쪽을 보고 있다가 점점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최대한 태양열을 모은다.
인체 감지 시스템도 탑재돼 있다. 야간에 사람이 지나가면 100%의 조도를 발하고 10분간 인적이 없으면 조도가 50% 줄어든다.
자동점멸방식이어서 주변의 밝기가 4럭스(촛불밝기) 이하로 떨어지면(일몰) 가로등이 켜지고 그 이상(일출)이면 꺼진다. 태양광 에너지까지 절약하는 시스템이다.
비가 내려도 충전된 전기로 3~4일간 야간에 불을 밝힐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 ‘똑똑한 가로등’은 부산기업인 오옴사(대표 김성광 ․ 부산시 강서구 녹산동)가 2009년 개발, 최근 부경대에 2대를 기증했다.
이 가로등 1대를 설치하는 비용은 650만원 상당으로 일반 가로등(200만원)보다 비싸지만 전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이익이다. 땅 밑에 전선을 묻을 필요가 없어 설치공사도 간단하다는 이점도 있다.
부경대 시설과 정순정 팀장은 “우리 대학 2개 캠퍼스에는 모두 558개의 가로등이 있는데 연간 3천만 원 상당의 전기료가 든다.”면서, “태양광 LED 가로등을 시범운영한 뒤 에너지 절감차원에서 기존 가로등을 점차 바꾸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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