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소유 ‘추억의 부산전차’ 시민들에 공개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10-08-27 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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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전문대학원 앞 부민교차로에 설치, 구덕캠퍼스에 보관 중

동아대(총장 조규향)는 구덕캠퍼스에 보관중인 추억의 부산전차를 부민캠퍼스로 이전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전차는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3대의 전차 중 하나이며, 2대의 일제 전차와는 달리 유일한 미제(美製) 전차이다. 일제 전차 2대는 서울역사박물관과 국립서울과학관에 복원돼 있다.

동아대는 부산 서구청의 ‘부산임시수도 기념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전차를 이전한다. 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가 있는 부민동 일대를 역사와 문화가 있는 거리로 탈바꿈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진행 중인 서구청은 동아대 부민캠퍼스 앞 도로에 수목이식을 완료했으며, 다음 달 말까지 전차가 설치될 공간에 대한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동아대는 서구청의 이 작업이 완성되면 대형크레인을 이용해 부산전차를 통째로 옮길 계획이다. 전차 바깥면의 페인트칠을 비롯, 복원 작업은 이전 후 동아대 박물관이 진행하게 된다. 전차는 철로 위에 고정돼 전시될 예정이며, 전차 위에 햇빛 및 비 등을 가리는 차양막과 펜스 등이 설치된다.

동아대 건설관리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전차를 해체해 이전하는 방법도 고려했으나, 그럴 경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전차를 통째로 이전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부산전차는 동아대 구덕캠퍼스 의과대학 배면창고 앞에 보관돼 있으며, 부산임시수도기념관으로 가는 방향인 부민캠퍼스 법학전문대학원 앞 부민교차로에 이전될 예정이다.

동아대 관계자는 “서구청에서 전차를 이전할 공간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 하는 대로 구덕캠퍼스에서 옮겨 복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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