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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전재욱 교수. 사진=성균관대 제공 |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성균관대학교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전재욱 교수 연구팀이 2026 AI City Challenge의 ‘Cross-City Object Detection’(Track 6)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AI City Challenge는 NVIDIA가 주관하는 국제 AI 경진대회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AI·컴퓨터 비전 분야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 2026에서 개최됐다.
Cross-City Object Detection은 한 도시의 데이터로 학습한 AI 모델이 접해보지 않은 다른 도시에서도 차량과 사람 등 주요 객체를 얼마나 정확하게 찾아내는지를 평가하는 부문이다. 도시마다 카메라 설치 환경과 도로 구조, 조명, 날씨 등이 달라 한 도시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인 AI 모델도 다른 도시에서는 성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SKKU-AL-T1’ 팀으로 참가한 연구팀은 객체 검출 성능 평가지표인 mAP에서 0.4753을 기록해 2위 팀(0.4281)보다 약 11% 높은 성능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수상 결과는 지난 8일 스웨덴 말뫼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객체의 형태적 특징을 효과적으로 익히는 사전 학습 전략과 도시별 조명·색상 변화의 영향을 줄이는 데이터 증강 기법을 새롭게 설계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시의 데이터를 학습에 사용하지 않고도 높은 성능을 유지하는 제로샷(zero-shot) 교차 도시 객체 검출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수상은 전재욱 교수팀이 CVPR·ECCV 등 세계 최고 권위의 AI·컴퓨터 비전 학회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거둔 세 번째 세계 1위다. 연구팀은 2023년 CVPR AI City Challenge에서 오토바이 탑승자의 헬멧 착용 여부 판별 기술로, 2025년 CVPR TP-MOT Challenge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다중 보행자 검출·추적 기술로 각각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전재욱 교수는 “앞으로도 실제 산업과 도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개발해 우리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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