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코카인 중독 새 치료타겟 발굴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4-06-05 16: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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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곤 교수팀…마약 중독 치료와 재활에 기여 방안 마련

왼쪽부터 장춘곤 성균관대 교수, 최세영 서울대 교수.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장춘곤 교수 연구팀이 코카인 중독 치료법 개발에 대한 새로운 치료 타겟을 발굴했다.


연구에는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장춘곤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최세영 교수 연구팀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코카인 중독 동물모델을 이용해 TRPA1 수용체 길항제가 코카인의 보상작용과 중독작용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재발현상 또한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작용은 뇌의 보상회로의 측좌핵(NAc)에서 도파민 유리와 도파민 D1 수용체의 시냅스 강도를 조절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TRPA1 수용체는 주로 감각신경 중 통각을 조절하는 이온성 채널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에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코카인 중독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타겟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최초로 밝혔다.

연구 책임자인 성균관대 장춘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TRPA1이 코카인과 같은 향정신성 물질 사용으로 인한 시냅스 기능과 신경적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여 향정신성 약물 중독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하면서 “향후 국내외 마약 중독자의 치료와 재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Molecular Psychiatry에 5월 31일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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