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공연예술학과, 예비 배우 '멘탈 케어' 눈길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6-06-08 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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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공연예술학과 ‘무대 위 떨림, 학교가 안아줄게’ 특강 모습. 사진=경복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가 지난 5일 간호학과 양정운 교수를 초청해 재학생 대상으로 무대 불안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맞춤형 멘탈 케어 특강 '마음근육 튼튼하게, 긴장 다스리기'를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이면에 숨겨진 예비 예술인들의 남모를 고충을 학과 차원에서 보듬기 위해 기획됐다. 통상적으로 공연예술 전공생이라면 누구나 무대 위에서의 압박감, 타인의 평가에 대한 공포, 치열한 오디션 경쟁 등으로 인해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특강을 기획한 황선영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은 "현장에서 20년 넘게 연기와 연출을 해왔지만, 배우들의 마음 건강을 이처럼 의학적이고 과학적인 관점에서 명쾌하게 다루어 준 것은 처음이라 더욱 큰 도움을 얻었다"고 특강의 의의를 밝혔다.

이어 "감각이 예민한 배우의 기질적 특성상, 무대 뒤나 연습실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동료가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불안을 통제하는 개인의 방법을 넘어, 동료들과 무사히 끝까지 항해하는 귀중한 팀워크의 지혜를 배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단순한 실기 교육 기관을 넘어 제자들의 '멘탈 주치의' 역할까지 자처하고 나선 경복대 공연예술학과는 최근 2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10.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경복대 공연예술학과는 2026학년도 1학기 ‘경복공연예술제’를 통해 뮤지컬 ‘홍련’과 제34회 젊은연극제 참가작인 연극 ‘사천의 선인’을 무대에 올린다.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완성형 예술인'을 양성하는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의 이번 정기 공연 소식에 문화예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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