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홍윤표 교수 소장 한자 석음자료 특별전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4-05-10 16: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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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이 13일부터 31일까지 경성대 22호관 한자문명창의체험관에서 ‘홍윤표 교수 소장 한자 석음자료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고서 특별 전시회에 출품된 서적은 조선 17세기부터 광복 이전에 간행되었거나 필사된 한자 석음자료 41종 44책이다. 이 중 천자문류는 주흥사의 ‘千字文’ 계열을 비롯하여 ‘註解千字文’, ‘新訂千字文’, ‘歷代千字文’, ‘後千字文’, ‘日鮮諺解千字文’, ‘漢日鮮作文千字’, ‘朝鮮歷史千字文’, ‘性理千字文’, ‘無雙千字’ 등과 ‘蒙學二千字’, ‘日鮮四體二千字文’, ‘訓蒙日鮮二千字文’, ‘兒學編’, ‘名物小學’ 등 이천자문류가 있다. 이 중 지석영의 ‘兒學編’은 한글,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4개 국어의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다음 유합류로는 ‘類合’, ‘日鮮文吐 類合’, ‘彙略’ 등이 있으며 유합과 천자문을 합친 ‘日鮮文新訂類合千字’ 등이 있다. 또한, 운통에 따라 배열하고 석음을 붙인 ‘字解’도 있으며 한자의 聲調와 釋音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幼學一隅’도 선보인다. 지석영이 편찬한 ‘言文’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漢字 어휘를 가나다순으로 한글과 한자를 배열해 讀音을 붙여 제시했으며 가나다순으로 한자의 석음을 달아 놓은 자료이다.

이외에도 조선시대 한자의 이체자를 확인할 수 있는 ‘識者初程’, 기독교 입문서를 번역한 ‘眞理便讀三字經’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사용한 한자의 석음이 시기와 지역에 따라 어떻게 쓰였고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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