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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학생들이 4월 29일 중간고사 첫날 가좌캠퍼스 중앙식당에서 ‘시험기간 중 100원의 아침밥’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평소에는 1000원의 아침밥, 시험기간에는 100원의 아침밥을 운영해 온 경상국립대학교가 이르면 1학기 기말시험 기간부터는 무료로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는 (가칭) ‘무료 내리사랑 아침의 행복’ 사업을 추진한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정부와 경상남도, 진주시, 대학의 참여로 현재 평소에는 1000원의 아침밥을, 시험기간에는 100원의 아침밥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따뜻한 밥 한 끼를 통해 고물가 속에서 생활하는 대학생들에게 먹거리에 대한 고민과 식비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권순기 총장은 “1학기 기말시험부터는 시험기간에는 100원도 받지 않는 완전한 무료 아침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정부, 지자체, 대학의 지원금에다 동문과 교직원, 독지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의 1000원의 아침밥 또는 100원의 아침밥은 정부와 경상남도, 진주시, 대학의 예산으로 운영하는 사업인데, 이 사업에 대한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김영식 경상국립대 명예홍보대사(재경 총동문회 홍보국장)는 올해 1000원의 아침밥에 힘을 보태기 위해 현재까지 쌀 20㎏ 4포와 현금 10만 원을 경상국립대로 보냈다. 재경 총동문회에서는 쌀 20㎏ 10포에 해당하는 발전기금을 경상국립대에 기부했다.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시스템공학과 동문들은 5월부터 매월 10만 원씩 기부하기로 하고 9월까지 입금할 동문의 순번까지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 재경 총동문회장은 “대학에서 1000원의 아침밥, 100원의 아침밥 사업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문들이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의논한 결과 쌀 10포에 해당하는 발전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며 “작은 성의지만 학생들이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고 열심히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동문은 “모교에서 지자체 등의 지원을 받아 후배들에게 1000원에 아침밥을 제공하는 것을 보고 어떤 식으로든 지원하고 싶었다”며 “다른 선후배와 지역 독지가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권순기 총장은 개인적으로 1000원의 아침밥 사용 용도로 발전기금을 출연했고, 교직원들도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최근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쌀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된다”라며 “학생들의 균형 잡히고 맛있는 식사를 위해 질 좋은 쌀과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학생들과 쌀 생산 농가 모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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