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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성 교수와 재미있는 수학 기념우표. 사진=경남대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경남대학교 수학교육과 박부성 교수가 최근 우정사업본부에서 발행한 ‘재미있는 수학’ 기념우표 제작에 참여했다.
총 51만 장이 발행된 기념우표는 마법진인 ‘지수귀문도’와 최적의 해법을 구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움직임 수를 가리키는 수학적 개념인 ‘신의 수’ 2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기념우표가 ‘재미있는 수학’이라는 주제로 선정된 만큼 우정사업본부는 2014년 서울 세계수학자대회(ICM)에서 수학 달력을 구상해 선보인 이후 매년 대한수학회에서 수학 달력을 디자인 및 발행해 온 박부성 교수를 만나 기념우표 주제 선정과 디자인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그 결과 박 교수는 8월 발행된 ‘재미있는 수학’ 기념우표의 공동 디자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경남대 박부성 교수는 “수학 전문가이자 매년 달력을 발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기념우표에 들어갈 시안을 선정하기 위한 토론과 논의를 여러 차례 진행했다”며, 최종 디자인으로 선정된 ‘자수귀문도’와 ‘신의 수’에 대해서는 “신선한 소재와 화려한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라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조선시대 수학자 최석정이 만든 ‘지수귀문도’는 아홉 개의 육각형이 거북등 모양으로 연결돼있다. 이 육각형의 꼭짓점에는 1부터 30까지 숫자가 배치돼 있고, 꼭짓점 여섯 개의 수의 합은 모두 93이다. 최석정의 저서 ‘구수략’에는 지수귀문도 외에도 독특한 마방진 종류가 많이 소개돼있다.
헝가리의 조각가이자 건축과 교수인 루비크 에르뇌가 발명한 3*3*3 정육면체 루비크 큐브의 ‘신의 수’를 구하기 위해 수학자들은 1980년대부터 수십 년 동안 연구를 거듭해 왔다. 2010년이 돼서야 컴퓨터를 이용한 오랜 계산 끝에 신의 수가 20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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