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영어학원, 2026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2위 쾌거…16년 창의 교육 결실

박종혁 기자 | pjh@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06-21 10: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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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영어학원 소속 루마크(Lu-Mark) 팀이 '2026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에서 2위를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아크영어학원)

 

[대학저널 박종혁 기자] 아크영어학원 소속 루마크(Lu-Mark) 팀이 학생 주도형 국제 창의력 대전인 '2026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Odyssey of the Mind World Finals)'에서 총점 324.44점(350점 만점)을 기록하며 전 세계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크영어학원은 이번 수상을 포함해 세계대회 2위 3회, 3위 1회 등 탁월한 성과를 누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의력 교육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OM)는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STEAM) 융합 문제 해결 프로그램이다. 대회의 최종 순위는 참가팀이 6~8개월간 준비해 공연 형식으로 발표하는 도전과제(Long-Term Problem) 200점, 대회 당일 주어지는 문제를 제한 시간 내에 해결하는 즉석과제(Spontaneous Problem) 100점, 작품의 예술성과 표현력을 평가하는 스타일(Style) 50점 점수를 합산해 산정된다. 미국 명문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참가 과정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적응력, 리더십, 순발력을 주요 비교과 활동 지표로 높게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무대다.

'2026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종합 2위에 오른 루마크 팀은 이인호(서울아카데미 8학년), 최강민(서울 언남초 6학년), 이승준(화광중학교 1학년), 진혜령(충남 신평중학교 1학년), 유성연(대곡초 6학년), 송태건(BEK Y6), 남예원(영훈초 4학년) 등 총 7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빛나는 방주(Luminated ARK)'라는 뜻을 지닌 이 팀은 각기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모여 약 1년 동안 대회를 준비했다.

지난 16년간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세계대회 참가자들을 지도해 온 아크영어학원은 뛰어난 누적 입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세계 2위 수상을 포함해 역대 세계 2위 3회, 세계 3위 1회를 기록했으며, 대회 최고 영예 중 하나인 라나트라 푸스카 창의력상(Ranatra Fusca Creativity Award)을 2회 수상했다. 또한 세계 4위부터 6위권 이내 입상 역시 총 11회를 기록하는 등 국내 창의력 교육 분야에서 매우 드문 성과를 내고 있다.

아크영어학원이 지향하는 교육의 핵심은 단순한 수상 실적이 아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만들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원칙을 중심에 두고 교육 패러다임을 발전시키고 있다. 코치가 해결책을 직접 제시하는 방식을 배제하고, 학생들이 직접 연구 및 설계하며 무대, 의상, 소품, 기계장치, 음향 효과까지 스스로 제작하도록 지도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철학은 이번 대회 도전과제 부문 만점(200점) 획득으로 고스란히 증명됐다. 루마크 팀 학생들은 생물학, 환경과학, 공학 등 다양한 연구 자료와 국내외 성공 사례를 직접 조사하고 여러 업사이클링 재료의 특성을 기계장치에 논리적으로 접목했다. 수차례의 실패와 예산 한계 속에서도 학생들 스스로 역할 분담과 시간 관리를 조율하며, 기존 방식을 답습하지 않은 솔루션을 무대에 구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완성도와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대회의 또 다른 평가 영역인 즉석과제 부문에서도 학생들의 주도적인 심화 훈련이 진가를 발휘했다. 언어형, 구조물형, 혼합형 등 매년 새롭게 출제되는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 지역 대회(Regional Tournament) 기출문제를 심층 분석하고 다양한 변수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거듭했다. 그 결과 현장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며 고득점을 확보했다. 팀원 전원이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루마크 팀은 대회 준비 기간 내내 기도로 서로를 격려하며 유대감을 높였고, 시상식 직후 긴 여정을 함께한 코치진 및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크영어학원 관계자는 "학생들이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며 연구에 매진했으며, 서로를 향한 굳건한 신뢰와 독창적인 접근 방식이 세계 2위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단순히 세계대회 수상자를 배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창의력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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