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서울도봉 평화울림페스티벌’ 31일 개최

임춘성 기자 | ics2001@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10-19 14: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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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사단법인 디티에스행복들고나(이사장 지우영)가 오는 31일 서울 도봉 평화울림터에서 ‘2026 서울도봉 평화울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서울특별시 민간축제 지원·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문화재단, KB국민은행이 후원한다.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이 함께 참여해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기억하고 음악과 무용으로 평화·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축제가 열리는 도봉구는 옛 군사시설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평화문화진지’ 등 평화 주제 문화공간이 위치한 지역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합창단과 버스킹 공연, 창작 발레음악극, 초청 아티스트 갈라 무대 등 약 6시간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프닝 무대는 도봉 지역 주민들이 꾸민다. 소리모아 합창단, 영웅시대 별빛 합창단, 도봉 시니어 합창단, 한신초 한아름 합창단 등이 차례로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평화 주제 합창을 선보인다. 이어 현장 곳곳에서는 도깨비풍물패, 버스킹 아티스트 박슬기, 무궁화가무악, DB 브라스 등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은 댄스시어터샤하르의 창작 발레음악극 ‘기적의 새’다. 6·25 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아픔과 그리움을 발레 언어로 표현한 작품으로, 대사 없이 섬세한 안무와 서사를 통해 이별의 상처와 재회의 염원을 그려낸다.

행사의 피날레는 클래식·대중음악·재즈·발레가 어우러진 초청 아티스트 갈라 무대가 장식한다.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이진희, 테너 민현기를 비롯해 가수 겸 발레리나 스테파니킴, 트롯발레리노 정민찬, 재즈 가수 나나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장소인 ‘평화울림터’는 별도의 전기음향 장비 없이 소리 반사 효과만으로 공연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자연친화적 사운드 포커싱 야외 공연장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사)디티에스행복들고나의 지우영 이사장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댄스시어터샤하르는 2003년 창단 이후 발레와 연극, 음악, 영상을 결합한 창작 공연을 선보여 왔으며, 창작발레 ‘레미제라블’로 2024년 제2회 서울예술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전쟁의 상처를 예술로 치유하고 지역 주민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드는 열린 무대”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음악과 춤으로 평화의 의미를 나누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메인 공연 ‘기적의 새’의 무대 앞 좌석 관람을 원할 경우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대표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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