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모험가’ 되어 신나는 1박 2일

임춘성 기자 | ics2001@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05-18 14: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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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트리하우스, ‘톰소여의 모험’ 운영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동화 속의 나무 위 아지트, 숲을 가로지르는 아찔한 짚라인, 계곡 옆 캠프파이어가 홍천의 여름 가족 여행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홍천농촌문화터미널이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홍천군 내촌면 트리하우스계곡야영장에서 가족 체류형 농촌관광 프로그램 ‘홍천 트리하우스 〈톰소여의 모험〉’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홍천군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홍천애홀릭24’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단순히 숙소에 머무는 여행이 아니라, 아이들이 숲속에서 직접 움직이고 도전하며 자연을 가까이 만나는 ‘모험형 가족 여행’에 초점을 맞췄다.

〈톰소여의 모험〉은 이름처럼 아이들이 1박 2일 동안 숲속 모험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중심에 둔다. 참가 어린이들은 트리워킹, 트리클라이밍, 짚라인, 워터스윙 등 숲속 액티비티에 참여하며 나무 사이를 건너고, 밧줄을 타고, 물가에서 뛰노는 자연형 체험을 즐기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어린이 참여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숙박 역시 프로그램의 중요한 체험 요소다. 참가 가족은 홍천 내촌면 숲속에 자리한 트리하우스계곡야영장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호텔이나 펜션처럼 모든 편의시설이 갖춰진 숙소가 아니라, 나무와 계곡, 바람과 새소리를 가까이 느끼는 캠핑형 자연 체험 공간이다.

프로그램은 ‘불편함 없는 휴식’보다 ‘기억에 남는 경험’을 지향한다. 나무 위 숙소에서의 하룻밤, 숲속 캠핑장 특유의 자연스러운 분위기, 밤이 되면 장작불 앞에 둘러앉는 시간까지 도시의 일상과는 다른 방식으로 가족이 함께 머무는 시간이 마련된다.

첫날 참가자들은 내촌면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트리하우스계곡야영장으로 이동해 숙소를 배정받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어린이 모험 체험에 참여한다. 이어 꿀벌을 관찰하고 벌꿀집 요거트를 맛보는 꿀벌 체험이 진행되며, 저녁에는 바비큐 식사와 캠프파이어, 불멍·별멍 시간이 이어진다.

둘째 날 아침에는 홍천 9경 중 하나인 가령폭포 트레킹이 예정돼 있다. 이른 아침 숲길을 걸어 폭포를 만나는 일정으로, 전날의 활동적인 모험과는 다른 청량한 자연 체험을 제공한다. 이후에는 홍천동키마을로 이동해 당나귀 먹이 주기와 승나 체험 등 동물 교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홍천 트리하우스, 트리워킹 체험. 홍천농촌문화터미널 제공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하나의 체험장에 머무르지 않고, 트리하우스계곡야영장과 가령폭포, 홍천동키마을 등 홍천 내촌권의 자연·마을 자원을 연결해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아이들에게는 숲속 모험과 동물 교감의 즐거움을, 부모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체류형 농촌여행의 여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천 트리하우스 〈톰소여의 모험〉’은 강원 홍천군 내촌면 아홉사리로 1740 트리하우스계곡야영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예약 및 문의는 홍천애홀릭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홍천농촌문화터미널 농촌관광팀은 “이번 프로그램은 편리함만을 앞세운 여행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도전하고 가족이 함께 웃으며 오래 기억할 장면을 만드는 데 의미를 둔 체류형 프로그램”이라며 “홍천의 숲과 계곡, 트리하우스, 마을 체험 자원이 가족 여행객에게 새로운 농촌관광 경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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