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바이오융합연구원, 과기부‘AI 약물 독성 예측 플랫폼’사업 선정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6-05-12 11: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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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바이오융합연구원장.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경북대학교 바이오융합연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기반 약물 장기 독성 예측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돼 5년간 국비 포함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대 바이오융합연구원은 앞서 확보한 ‘AIx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조성 시범사업’(540억 원 규모)을 포함해 총 640억 원 규모의 AI 신약 분야 대형 국책과제 2건을 동시에 추진하게 됐다. 이는 경북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바이오융합연구원이 AI 신약 유닛을 중심으로 ‘AI 신약개발’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결집해 온 융합연구 역량의 결과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K-알파톡스 사업단’을 설립해 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저질환을 동반한 암 환자의 정밀 독성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 1단계에서는 독성 바이오마커 및 패널 도출과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2단계에서는 예측모델 고도화 및 다기관 검증이 수행된다.
연구책임자는 바이오융합연구원장인 김상현 석좌교수가 맡았다.

사업단은 다학제 간 협업을 위해 기초·임상·AI 연구팀으로 조직을 구성했다. 기초 연구팀(경북대, 계명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동물모델 구축 및 기전 연구를 수행하며, 임상 연구팀(경북대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충남대병원)은 전주기 임상데이터 수집과 다기관 실증을 담당한다. AI 연구팀(경북대, UNIST,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부산의료수학센터)은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성 예측 AI 모델과 치료 최적화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선정된 ‘AIx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조성 시범사업(연구책임자 이현식 교수)’ 역시 바이오융합연구원의 핵심 성과 중 하나다. 이 사업은 경북대가 총괄 주관기관으로, 경북대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주식회사 유니바, 대구광역시가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초고속 컴퓨팅 인프라와 ‘랩 인 더 루프(Lab-in-the-loop)’ 기반 자동화 실험실, 임상데이터 공유·활용 체계,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구축해 대구를 AI 신약개발 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상현 바이오융합연구원장은 “바이오융합연구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협의체 기반 융합연구체계 구축과 병원의 의료데이터 자산을 활용한 지역 혁신 거점화를 목표로 유관 기관 및 바이오 기업들과 융합연구를 추진해 왔다.”라고 말했다.

허영우 총장은 “이번 대형 국책과제 동시 선정은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한 다학제 간 연합의 전략적 성과로, 이번 성과를 마중물 삼아 경북대의 AI 연구 역량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유능한 인재 양성과 AI 신약개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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