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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도헌학술원이 서울대 역사학부 주경철 교수를 초청하여 2024년 두 번째 도헌포럼을 개최했다. 사진=한림대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이 서울대학교 역사학부 주경철 교수를 초청하여 2024년 두 번째 도헌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4월 24일 오전 11시 40분부터 본교 교무회의실에서 ‘학문과 소명’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윤희성 한림대 상임이사, 최양희 총장, 문영식 한림성심대 총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권은석 춘천문화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경철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서양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양근대사, 해양사 등을 중심으로 바다와 해양 문명을 통한 전 지구적 통합의 과정을 밀도 있게 연구해 왔다. 현재 서울대 역사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학교 역사연구소 소장과 중세르네상스연구소 소장, 도시사학회 회장을 지냈다.
또한, 근대사와 해양사에 대한 독보적 저작인 《대항해시대》, 《바다 인류》를 비롯해 《문명과 바다》, 《모험과 교류의 문명사》, 《그해, 역사가 바뀌다》,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1~3》, 《히스토리아》 등을 쓰고,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3》, 《제국의 몰락》, 《유토피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주 교수는 이번 포럼에서 ‘바다에서 역사를 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오늘날 왜 서양이 동양보다 문명이 더 앞서갔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오늘날 서양이 세계화를 주도하고 산업화에 동양보다 먼저 성공한 이유를 설명하고, 그동안 대륙의 관점에서 역사와 문명을 서술했지만 새롭게 해양의 관점으로 역사와 문명을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주경철 교수는 “바다의 관점에서 역사를 재조명하면 근대 이전에 바다는 장벽이었지만 근대 이후 바다는 소통의 교량 역할을 했다”고 하면서“바다를 역사의 핵심 무대로 바라보고 바다와 인류의 관계를 연구함으로써 인류의 미래를 예측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며 강연을 마쳤다.
송호근 한림대 도헌학술원장은 “세계사의 무대를 육지에서 바다로 옮겨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해양사 연구를 통해 얻은 통찰을 전달해 주신 주경철 교수님께 감사하다”면서 “오늘 강연과 질의응답에서 나눴던 아이디어들이 한림대학교 교내외 학자들과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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