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재료 전시, 다양한 한국요리 체험 등 한의약 음식문화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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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한의과학연구소 동의보감아카데미가 일본인 수강자들을 대상으로 ‘푸드테라피전문과정’을 운영했다. 사진=부산대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부산대학교 한의과학연구소 동의보감아카데미는 일본인 수강자들을 대상으로 ‘푸드테라피전문과정’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운영된 이 과정은 특히 한식진흥원과의 협업으로 진행한 조희숙 한식 셰프의 한국 나물 강연과 조리 시연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동의보감아카데미는 서울 북촌에 위치한 한식문화공간 ‘이음’에 봄나물로 활용되는 20여 가지의 나물 재료를 전시한 가운데, 조희숙 셰프의 강연에서는 각각의 특성에 맞는 양념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취나물, 부지깽이나물, 다래순, 두릅, 참나물 등 널리 사용되는 나물뿐 아니라 구기자순, 엄나무순, 독활순(땅두릅), 오가피순, 해방풍, 방풍나물, 당귀잎 등 약초의 순으로 나물을 만드는 방법도 함께 소개됐다.
이외에도 입말음식(Spoken Recipe), 궁중요리, 사찰음식 등 다양한 한국요리를 체험하는 한편, 먹을 수 있는 풀을 수강자가 직접 야외에 나가 채취하고, 이를 활용해 직접 요리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나미 아오이 씨는 “일본에서도 나물은 ‘ナムル(나무르)’라고 한국 발음 그대로 사용할 정도로 한국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간 나물이라고 하면 콩나물이나 시금치나물 정도를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재료로 나물을 만든다는 사실에 놀랐고, 나물 양념 방법도 많이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일본에 돌아가서도 다양하게 활용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이상재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봄 과정에 이어 여름, 가을, 겨울까지 사계절 프로그램으로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한식진흥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의약의 음식문화로서의 특성이 갖고 있는 건강 지향적 가치를 해외에 알리는 한편, 이를 통해 한의약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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