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설치작품 29점, 공항 곳곳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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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국제공항 전시전경 (사진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
이번 전시는 여름휴가 성수기와 9월 대한민국 미술축제 기간을 겨냥해 기획됐으며, 공항을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닌 문화 체험의 장으로 활용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는 자연의 순환과 변화에서 인간의 감정을 읽어내는 작품들이 자리한다. 밀레니엄홀 대형 LED에서는 김보희 작가의 'The Days'가 상영되고, 면세구역 동편 복도에는 오유경 작가의 'Dreamlike'가 수만 개의 탁구공으로 구름을 형상화한다. 3층 LED 기둥과 탑승동 LED에서는 각각 김영준·정다희, 박재범·함희윤 작가의 작품이 상영된다.
제2여객터미널은 '2247년 우주 이주 시대'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꾸며진다. 출국장 LED에서는 염인화·한윤정 작가의 작품이 여행을 우주적 이야기로 확장하고, 232번 게이트 앞에는 염인화 작가의 '테이크어웨이: 사랑, 평화, 환대'가 설치돼 출국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면세구역 LED에서는 신효흔·한윤정 작가의 작품이 상영된다.
김포국제공항은 빛과 조형을 통해 감성적 공간으로 변신한다. 3층 대합실에는 이지연 작가의 'Stain-Rainbow Forest'가 빛을 활용해 공간을 채우고, 국내·국제선 격리대합실에는 곽인탄·백인교 작가의 연작이 각각 전시된다.
김해국제공항은 이용객의 이동 동선을 따라 작품을 배치해 전시 자체가 하나의 여정이 되도록 했다. 5번 게이트에는 이후창 작가의 'The Light of Nature'가, 31번 게이트 복도에는 금민정 작가의 'Flowing Data, Sensed Nature'가, 37번 게이트 복도에는 김창겸 작가의 미디어 영상이 설치된다.
전시 일정은 인천공항 7월 14일~11월 14일, 김포공항 7월 1일~10월 31일, 김해공항 7월 15일~10월 15일이다.
김장호 대표는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3년부터 국제공항과 협력 전시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공항을 통해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더 많은 국내외 이용객에게 소개할 수 있도록 협력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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